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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누출' 군산 서수면 냉동공장 가동중단을”
“'암모니아 누출' 군산 서수면 냉동공장 가동중단을”
  • 문정곤
  • 승인 2018.08.27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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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업체측 공창 신축추진에 거센 반발
시 “새만금환경청과 협의해 승인 여부 결정”

군산의 한 냉동 공장에서 2차례의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발생,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해당 업체는 인근에 또 다른 냉동 공장 신축을 신청해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군산시 서수면의 한 냉동 업체에서 지난달 28일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 인근 주민 김모 씨(76·여)는 암모니아 가스를 들이마셔 상기도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 공장은 앞선 6월 20일에도 냉동 기계 가동 중 송출배관 연결부분과 펌프 압축기의 커버 손상으로 약 20kg의 암모니아가 누출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러한 실정에도 해당 업체는 인근에 또 다른 냉동 공장을 신축하겠다며 군산시에 공장 신설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주민들은 27일 주민공청회를 열고 업체 측의 미온적 대응에 따른 주민 피해가 가중되는 만큼 해당 공장의 가동중단 및 폐쇄와 함께 냉동 공장 신축을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특히 독성 가스 유출로 주민이 피해를 입었지만, 업체 측은 공식적인 사과도 없었고, 더욱이 피해자 가족에게 진단서 제출을 요구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주민 한선자 씨(65·여)는 “2차례 누출 사고에도 시와 업체의 안일한 조치로 피해가 커졌지만, 업체는 한마디 사과도 없이 공장을 신축하려 하고 있다”며 “공장이 가동된 지 2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한 번도 정밀안전진단을 받지 않아 암모니아 누출 위험은 상시적으로 존재한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업체 관계자는 “모든 냉동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후 노후 설비에 대한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검사를 하고 3차 사고가 발생하면 냉동 창고를 가동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2월부터 문제가 불거진 암모니아 냉매 설비를 폐쇄하고 친환경 프레온 가스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산시 관계자는 “공장 신설 승인 신청 건은 협의부서 의견과 농어촌정비법에 의거 공장 신설지가 저수지 상류에 위치하여 공장(폐수배출) 제한 지역으로서, 새만금지방환경청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공장설립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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