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11-17 13:41 (토)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 계획수립 5년 만에 사업 착수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 계획수립 5년 만에 사업 착수
  • 강정원
  • 승인 2018.08.28 19:4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산림청·전북도·진안군 조성 업무협약
2013년 대통령 공약 이후 지방비 매칭 요구로 표류
올해 국비 49억원 투입 기본조사·설계 진행
내년에는 43억원 투입해 토목·시설공사 추진
진안군 백운면에 조성되는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린  28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항로 진안군수, 김재현 산림청장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전북도
진안군 백운면에 조성되는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린 28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항로 진안군수, 김재현 산림청장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전북도

백지화 위기에 처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이 계획 수립 5년 만에 본격 착수된다.

그동안 전북도에 요구했던 조성비 일부와 운영비 등을 정부가 부담하기로 한 데 이어 올해 기본조사와 설계비 등이 확보되면서 관련 기관이 산림치유원 조성에 돌입한다.

도는 28일 산림청, 진안군과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3개 기관은 지리산·덕유산권역의 우수한 산림자원과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지덕권산림치유원을 조성해, 숲을 활용한 국민건강 증진과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827억원(국비 662억원, 지방비 16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진안군 백운면 617만5705㎡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3372㎡ 규모로 산림치유 및 휴양, 연구개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덕권산림치유원에는 한방식이요법센터, 한방약초·인삼재배지, 원예치료텃밭, 산림문화체험관, 숲체험장, 명상공간, 태교의 숲 등이 마련된다.

도는 올해 국가예산 49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용지보상과 기본조사·설계를 진행하며, 내년에도 43억원으로 토목·시설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하진 지사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생활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지덕권산림치유원이 호남권 산림치유·복지의 메카로 조성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전북도, 진안군과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거두고, 지역자원과 지역인재, 지역문화 등과 연계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항로 진안군수도 “진안은 홍삼·한방·아토피 특구인 만큼, 지역특성을 살리고, 한방과 연계해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치유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덕권산림치유원은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후보가 동북권(경북 영주군)에 조성 중인 국립산림치유원과 똑같은 산림치유원을 서남권(전북 진안)에도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걸면서 큰 기대를 받았다. 당시 박근혜 후보는 “서남권에도 산림치유의 거점 지역을 만들어 국토 균형발전과 사회통합을 이루겠다”며 지덕권산림치유원의 조성(989억원)과 운영비의 국비 투입을 공약했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뒤 박근혜 정부는 “국비를 495억원만 지원할 수 있으니 나머지 50%(494억원)의 사업비와 33억원의 연간 운영비를 지방비로 감당하라”며 말을 바꿨고, 이에 지역 내에서는 “연간 30억원이 넘는 운영비를 부담시키는 것은 가혹하다”며 이는 사업 포기를 종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여론이 일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전북 2018-08-29 08:06:27
최기재부,,이번에는 김기재부,,차별하는 기재부,,풍남문에 묶어서 죽을때까지 돌을 던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