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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세권, 정부가 담당해 재생한다
전주역세권, 정부가 담당해 재생한다
  • 백세종
  • 승인 2018.09.02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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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전주 첫마중길·용머리 여의주 마을 선정
전주역 앞 첫마중권역(중심시가지형)에 오는 2023년까지 국비 150억 원 등 250억원 투입
노후화 용머리 여의주 마을(우리동네살리기형)에는 국비 45억 원 등 75억원 투입 추진

각종 공공기관이 빠져나가면서 2000년대 이후 급속한 공동화 현상이 빚어진 전주 ‘6지구’와 노후주택이 밀집된 전주 용머리 인근 마을을 정부가 직접 재생한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전북 7곳을 비롯한 전국 99곳의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을 선정했다.

전주시에서는 ‘전주역세권 혁신성장 르네상스’와 ‘용머리 남쪽 빛나는 여의주 마을’이 중심시가지형과 우리동네 살리기형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 서학동예술마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부사업 선정에 따라 전주역과 첫마중길을 포함한 주변 20만1300㎡에는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국비 150억 원 등 총 250억 원이 투입돼 서부신시가지와 혁신도시 조성 이후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침체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역세권 혁신거점 조성(복합환승장, 청년·사회적 기업 상품 체험 판매장, 청년쉐프 푸드몰, 전주푸드, 청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청년 창업 여건마련(창업이음센터, 사회주택, 청년문화놀이터 등) △생태 중심 도시 공간 재생(범죄예방 설계를 반영한 보행 친화도로 조성, 경관협정 등) △시민과 꽃피우는 상생 기반 마련(상인창업교육, 상생협약체결지원) 등이다.

용머리 고개 인근 서완산동 여의주 마을 4만9163㎡에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국비 45억 원 등 총 75억 원이 투입돼 마을 기반시설 등 물리적인 환경개선과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지난 1960년대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산비탈에 있었던 공동묘지를 철거하고 남문 밖 판자촌 주민들을 집단으로 이주시키면서 형성된 여의주마을은 3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이 마을 전체 가구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간 도로개설 이외에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들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지역이다.

시는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정비 △마을 내 공공용지에 주차장과 진입로 등 조성 △폐·공가 철거 후 공공임대주택 공급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첫마중길 조성과 전주역 신축에 이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은 전주역을 중심으로 한 성장 축에 방점을 찍는 일”이라며 “이번 도시재생을 통해 황량한 유흥업소 지구가 아닌 청년과 문화, 사회적 경제가 살아 숨 쉬는 즐거운 삶터와 활력 있는 일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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