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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우류저장시설 설치·하수관 정비 효과 ‘톡톡’
남원시, 우류저장시설 설치·하수관 정비 효과 ‘톡톡’
  • 이강모
  • 승인 2018.09.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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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폭우 큰 피해 없어

사방이 산으로 뒤덮여 자연재해에 취약한 남원시가 이번 태풍과 집중호우에 별다른 피해가 없었던 것은 사전 우류저장시설 설치와 하수관 정비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에는 지난달 26일과 27일 평균 240mm(26일 156mm, 27일 87mm)의 폭우가 내린 것을 비롯해 8~9월 들어 평균 491mm의 비가 내렸다.

그러나, 사망이나 실종 등 인명피해 없이 도로침수와 토사유출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피해만 입고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다.

이는 과감한 사회기반시설 투자와 철저한 대비가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2015년 57억6000만원을 들여 큰 비가 내렸을 때 빗물을 저장해 피해를 막고 평소에는 시민들이 운동시설로 사용할 수 있는 우수저류시설을 향교동에 완공했다.

향교동 우수저류시설은 빗물 1만5000여톤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동충, 왕정, 향교동 300여 가구의 침수피해를 예방했다.

또 지난 2015년 환경부가 주관한 730억원 규모의 ‘강우시 하수관리 시범사업’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하수관정비사업도 올 폭우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

풍천, 갈치천, 송치천 등 지방하천 9개 지구에도 122억 7700만원을 들여 물길을 뚫고 자연이 삶아 숨 쉬는 친환경하천으로 정비하고 있다.

특히 194억원을 들여 상습침수지역인 이백 남계지구 배수로와 조산 재해위험지구 배수로를 정비하고 있다. 대강 사석지구는 배수관로를 확장해 비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자연재해는 언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어 유비무환의 자세로 철저히 대비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폭우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예상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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