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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거문고 명인’ 송세엽 씨, 인동초 국악대전 종합 대상
익산 ‘거문고 명인’ 송세엽 씨, 인동초 국악대전 종합 대상
  • 김진만
  • 승인 2018.09.05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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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후진양성에 매진해온 송세엽 씨(38)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거문고 명인’으로 우뚝 서게 됐다.

송 씨는 지난 1일 전남 신안군에서 열린 ‘2018 제20회 인동초 국악대전’에서 종합 대상을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지난해 아쉽게 최우수상에 그친 송 씨는 끈질긴 노력 끝에 1년 만에 대회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인동초 국악대전은 고법과 판소리, 무용, 기악 등 4개 분야의 최우수상 수상자를 두고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수상의 영광은 의미를 더한다.

이렇게 어려운 대회에서 대상 수상자가 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미 거문고를 배운지 7개월 만에 완산 전국국악대제전에서 일반부 대상과 2년 만에 국창 권삼득 선생 추모 전국 국악대제전에서 1위를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국내 유일한 거문고 대회인 ‘제8회 전국 악성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거문고의 대가 옥보고 선생의 맥을 잇는 연주자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특히 송 씨의 대통령상 수상으로 그의 집안에서 3번째 명인·명창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익산국악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임화영 명창이 그의 어머니이고, 외삼촌인 전주도립국악원 임청현 교수에 이어 집안에서만 3번째 명인·명창이 탄생했다.

그의 형은 남원국립민속국악원 단원으로, 외사촌 임세미 씨는 국립남도국악원 창극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악가족이다.

익산에서 후진양성에 매진하며 실력을 키워가고 있는 송 씨는 앞으로 익산이 낳은 거문고 산조의 대가 신쾌동 선생의 뒤를 잇는 명인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는 “백악지장(百樂之丈. 선비들은 여러 음악 중에서도 거문고 음악을 숭상했다는 데서 생긴 말)인 거문고의 무수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전국에 거문고의 멋들어진 선율을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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