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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종심제 공사 지역업체 우대 첫 적용
새만금 종심제 공사 지역업체 우대 첫 적용
  • 강현규
  • 승인 2018.09.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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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 규모 농생명용지 조성 2건 발주
전북업체 25∼35% 내외 지분 참여 전망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로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수주난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 기준이 적용된 총 1300억원 대 공사 2건이 발주돼 관심을 끌고 있다.

조달청은 최근 새만금개발청 수요로 종심제 방식을 적용해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6-1공구 조성공사(추정금액 719억6913만3000원)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2공구 조성공사(612억9606만4000원)를 발주했다.

이 공사는 모두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 적용 대상이다.

앞서 지난 6월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개정하고 기준 적용 대상공사를 기존 기술형입찰에서 종심제 공사까지 확대했다.

개정된 기준의 핵심 내용은 종심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서 종합 평점과 지역기업 참여 배점을 높여 지역 건설사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PQ 종합평점을 기존 90점에서 93점으로 상향했고 지역기업 참여 배점은 5점에서 7점으로, 지역기업 참여 배점 확보 최소 참여율은 10%에서 15%로 높였다.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따른 등급별 평점을 보면 △40% 이상 7점 △35% 이상 40% 미만 6점 △30% 이상 35% 미만 5점 △25% 이상 30% 미만 4점 △15% 이상 25% 미만 2점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종심제 대상 공사의 경우 PQ에서 상향된 평가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지역기업 평균 참여율이 25% 이상은 돼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심제 공사까지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적용되면서 새만금 사업 관련 도내 건설업체의 참여비율이 이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형입찰 물량에만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적용됐을 당시에도 전북지역 업체 참여비율이 이전보다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조달청이 지난 1월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2단계 1·2공구’(턴키)에 새만금개발청 요청에 따라 지역업체 우대방안을 적용한 결과, 컨소시엄별 도내 건설업체 참여율이 크게 높아져 1공구는 30%, 2공구는 26∼51%를 기록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2개 공구에 대한 컨소시엄 구성 논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대표사로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A건설사는 전북지역 업체 2곳에 총 35%의 지분을 배정하고 공동수급체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정황을 볼 때 이번 공사에 참여하는 도내 건설업체들의 지분 참여율은 컨소시엄별 최소 25% 이상 최대 35%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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