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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8개 학교서 식중독 의심 증세…290여 명 복통 등 호소
전북 8개 학교서 식중독 의심 증세…290여 명 복통 등 호소
  • 최명국
  • 승인 2018.09.06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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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계열사 납품 케이크 원인 추정…유통·판매 잠정 중단

전북지역 8개 초·중학교에서 급식용 케이크를 먹은 교사 및 학생 29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식품안전당국이 해당 케이크의 유통·판매를 잠정 중단시켰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풀무원 계열사의 케이크를 먹은 일부 교사·학생들이 지난 5일부터 설사와 구토,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

6일 오후 4시 기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교사와 학생은 전북지역 8개 초·중학교의 293명으로 집계됐다. 익산의 한 중학교에서 54명, 완주의 한 중학교에서 148명,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53명의 학생 등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앞서 풀무원푸드머스는 경기 고양의 한 식품업체에서 케이크 3종을 구매해 전북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에서는 14개 학교에서 이 업체의 케이크를 납품받았다.

현재 부산과 경북, 대구, 경기, 경남 등에서도 이 케이크를 먹은 수백여 명의 학생이 식중독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

앞서 부산시가 식중독 의심 환자의 검체를 조사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확인됐다.

교육부는 6일 전국 각급학교에 ‘급식용으로 가열식품을 제공하고, 개인 위생 관리 및 식재료 소독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케이크의 식중독 원인 여부와 유통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추석을 맞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질병 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방역 비상 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면서 “식품으로 인한 감염병이 발생하면, 원인 규명과 확산 방지를 위해 즉시 관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올해 현재까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모두 646건이다. 연도별로는 2015년 79건, 2016년 255건, 2017년 214건, 올해 8월 기준 9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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