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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정천우체국, ‘작은 음악회’ 개최
진안 정천우체국, ‘작은 음악회’ 개최
  • 국승호
  • 승인 2018.09.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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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정천우체국(국장 박주홍)이 지난 7일 ‘제8회 마을우체국 음악회’를 열었다. 정천우체국 앞마당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는 문화예술 소외지대에서 생활하는 농촌마을 구성원들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정천우체국이 마련한 이날 음악회에는 정천면 주민과 이웃 면민 등 200여명이 시간을 함께했다. 이항로 군수, 신갑수 의장 및 다수의 군의원, 지역의 각급 기관 및 단체장들도 자리를 같이했다.

난타 공연을 필두로 시작된 이날 음악회에선 9가지 공연이 펼쳐졌으며 시종일관 박수와 환호가 넘치는 가운데 ‘진안 중평굿’(리더 진안예총 회장 이승철) 농악공연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공연에는 악기를 공부하는 다수의 아마 예술인들이 출연했으며 이들은 공연 후 “프로급에 버금가는 실력을 갖췄다”는 호평과 함께 “즐거움을 줘서 고맙다”는 찬사를 받았다. 공연은 △난타 △우쿠렐레 △색소폰 1 △기타 △드럼 △가요 △가요 △느티밴드 △색소폰 2 △락그룹 △농악(진안 중평굿)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6시부터 시작돼 3시간가량 진행된 음악회에선 정천우체국 측에서 준비한 떡, 과일을 비롯한 다과와 음료 등이 참석자에게 제공돼 여유로움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음악회가 끝난 뒤에도 참석자들은 여흥을 즐기면서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한 출연자는 “무대에 설 만한 연주 실력이 안 되는데 자리를 함께하신 분들이 너무 흥겨워해 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다음 음악회에 불러주신다면 더 성숙한 연주 기량을 선보이고 싶다”고 흡족해 했다.

공연을 기획한 박주홍 정천우체국장은 “비록 프로는 아니지만 무대를 마련한다면 누구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며 “이런 작은 음악회가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농촌 마을에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반응이 참 좋아 흐뭇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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