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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전 준비하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새로운 천년전북 비전 알리고 지역가치 높이는 계기 삼을 것”
제99회 전국체전 준비하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새로운 천년전북 비전 알리고 지역가치 높이는 계기 삼을 것”
  • 최명국
  • 승인 2018.09.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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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30여 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15년 만에 전북을 다시 찾은 이번 전국체전은 다음 달 12~18일 열린다. 이어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이 10월 25일부터 닷새간 계속된다.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2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올 전국체전은 주경기장이 있는 익산을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체전은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아 전북의 품격과 멋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인식된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주관하는 전북도는 양대 체전을 기폭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 저변 확대, 국민 화합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장애인체전 조직위원장을 맡은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만나 양대 체전을 준비하는 자세와 구체적인 대회 준비 상황 등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 이번 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입니까.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은 해에 양대 체전을 개최하게 돼 매우 감회가 새롭습니다. 온 국민이 하나되는 체육 대제전을 만들기 올해 초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일찍부터 체전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실질적인 대회 준비 업무를 위해 유관기관인 전북교육청, 전북체육회, 전북지방경찰청 등과도 집행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정체성과 상징성은 개·폐회식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전북의 정체성과 도정 비전인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을 비롯해 새로운 천년 전북의 비상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또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시대 잼버리, 안전·복지·환경·균형 등 도정 5대 비전을 소재로 전북 대도약의 비전이 개·폐회식에서 펼쳐질 것입니다. 양대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도 동시 봉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 대국민 화합의 장으로 연출할 계획입니다.”

- 대회 홍보에도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국체전 D-30일인 12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양대 체전이 국민 화합을 이끄는 축제의 장으로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도민이 함께하는 참여체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임원과 함께 각 시·도 응원단 등 수많은 사람들이 전북을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의 한 세기에 걸쳐 이어온 전국체전을 15년만에 다시 개최하게 되면서 ‘전북’이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양대 체전에 선수와 임원 등 모두 약 4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계기로 전주 한옥마을, 새만금 등 각 시·군 관광지를 포함한 전북만의 특색있는 명소들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또, 전라도 정도 1000년의 의미를 다른 지역 선수·임원 등과 공유함으로써 전북의 미래 천년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처럼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전북도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 익산을 중심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서 경기가 치러지는데, 지역별 특색이 두드러질 것 같습니다.

“전국체전의 47개 전 종목이 도내 전역에서 경기를 펼칩니다. 경기장은 신축보다는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해 개·보수하는 방향으로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체전을 밝힐 익산종합운동장 내 성화대는 미륵사지석탑 등을 형상화해 제작했습니다. 우선 양대 체전의 개·폐회식이 치러지는 익산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하고, 축구 등 47개 종목의 73개 경기장의 경우 시·군 특화 종목 등을 고려해 종목을 배치했습니다. 익산에는 펜싱·배드민턴, 고창은 유도, 진안은 역도 등의 특화 종목이 배정됐습니다. 이를 통해 도내 전역으로 대회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은 물론 도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습니다.”

- 체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민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습니까.

“도민 스스로가 ‘내가 성공체전을 이끌 주역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다른 지역에서 오는 손님들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이하길 바랍니다. 또 교통·숙박·음식 등 위생업소 업주들께서는 깨끗하고 친절하게 손님을 대하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해 전북을 다시 찾고싶은 곳으로 각인시켜야 합니다. 특히 비인기 종목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선수들이 힘이 낼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힘찬 박수를 보내주길 기원합니다.”

-최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들었습니다.

“지난 5일 대회 주경기장이 있는 익산을 찾아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또 폭염 속에서도 지역의 명예를 위해 땀흘려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선수와 지도자들의 결의에 찬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번 체전이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닌 전북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전북의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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