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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들 "전통시장 이용 불편”
전북도민들 "전통시장 이용 불편”
  • 김세희
  • 승인 2018.09.10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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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최근 1년간 전통시장 민원 분석
전북 19곳에서 63건 접수, 1곳당 평균 3.32개 전국서 가장 높아
한 동물애호단체가 한 곳에 같은 이유로 31건 제기, 건수 급증
나머지는 주차·도로 이용 등 16건, 시장활성화 건의 16건

전북도민들은 전통시장 이용에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주차와 도로 적치물 등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의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국민권익위에 접수된 전북지역 전통시장(19곳) 관련 민원은 63건으로, 1곳당 평균 3.32건이었다.

전통시장 1곳당 발생한 민원건수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러나 전북 민원에는 지난 3월 동물애호단체가 익산북부시장 오일장에서 주민들이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시장에서 판매하는 현장을 확인한 뒤, 관련민원을 일시에 31건이나 제기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나머지 32건은 주차·도로 시설이용 관련 16건, 시장활성화 건의 16건 등으로 나타났다. 주차·도로 시설 이용과 관련한 민원은 ‘주차공간과 시장 진입로가 좁다’, ‘도로에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 때문에 이동하기가 불편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시장활성화 건의에 대한 내용은 주차료 감면과 연말소득공제 확대, 시장 인근 대형마트 입점 반대 등이었다.

전국적으로 전통시장 관련 민원은 1203건이며, 이 가운데 주차·도로불편 문제가 258건(21.4%)으로 가장 많았다. 시기별로는 작년 추석 전인 9월과 올해 설날 전달인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전통재래시장 시설이용 불편’ 관련 내용이 전체의 50.2%로 가장 많았고, ‘전통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건의’ 11.8%, ‘물품 구매 및 결제 관련 불편사항’ 11.5% 순이었다.

시설이용과 관련해 ‘주차 및 도로 이용 불편’이 258건이고, ‘노점 및 무단적치물로 인한 통행 불편’ 민원이 119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대중교통 시설 불편 67건, 쓰레기·악취 등 환경시설 관리 불만 64건, 위법건축물 관리 요구 46건, 소방·전기 등 안전시설 문제점을 지적한 민원 23건도 있었다.

국민권익위는 전통재래시장을 관리하는 각 자치단체에 민원분석결과와 사례 등을 제공하여 불편사항을 자선에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준호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전통재래시장을 많이 찾는 명절기간에는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장 주변도로의 주차허용과 교통 흐름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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