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09-19 10:20 (수)
검찰, 전북 미투사건 수사 마무리
검찰, 전북 미투사건 수사 마무리
  • 백세종
  • 승인 2018.09.11 1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 모 사립대 교수,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극단 명태 대표도 같은 혐의로 법정에 세워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교수와 극단 대표를 기소하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전주지검은 강제추행 혐의로 전주 모 사립대 교수 A씨와 지역 유명 극단 전 대표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동료 교수와 학생 등 4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성들을 차에 태운 뒤 강제로 키스하거나 얼굴 등 신체를 더듬고 입을 맞춘 것으로 드러났다.

제자들의 피해 고백이 잇따르자 A씨는 지난 3월 초 결백을 주장하며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목숨을 건졌지만, 이후 폭로는 끊이지 않았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A씨에게 성추행 당한 후 입막음용으로 그에게 5만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B씨는 2013년 4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극단 여배우 3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극단 여배우는 지난 2월 B씨의 지속적인 추행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더 있지만, 2013년 친고죄가 폐지된 후 범행만 추가해 범죄사실에 포함했다”며 “이들이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게하기 위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