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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군산시정 운영 성패는 ‘경청·소통’
민선 7기 군산시정 운영 성패는 ‘경청·소통’
  • 문정곤
  • 승인 2018.09.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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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 “소통 위해 어떤 소리도 경청”
공무원 “소통 위한 신선한 정책 제안”

군산시가 공무원들이 평소 제시하고 싶었던 시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과 정책 등을 제안할 수 있는 ‘(가칭)시정운영 제안방’을 만들어 이를 시정운영에 활용키로 해 눈길을 끈다.

12일 군산시는 ‘국가공무원법 제53조 및 공무원제안규정’에 따라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공무원 제안제도를 대폭 보완해 자유롭고 편리하게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건 강임준 시장이 공무원 조직사회의 경직된 상하 관계를 없애고, 시정 발전을 위한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쏟아질 수 있는 소통창구를 개설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나 행정의 개선을 통한 시민 편익을 증진시키겠다는 강 시장의 의지로 해석된다.

현재 군산시는 내부행정망의 ‘시정발전제안공유’에 비슷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나 익명이 보장되지 못했다.

또한 업무 위주의 제안으로 한정돼 공무원들의 원활하고 격의 없는 소통 창구로서의 기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7~9급 공무원들의 시정운영에 대한 의견 및 참신한 아이디어가 국장급 또는 지자체장에게 일부 전달되지 않고 불채택 된다는 불만의 소리도 많았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청원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장려하고자 내부행정망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운영프로세스를 구체화한 후 홈페이지가 개편되는 내년에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실제 인천 남동구는 지난 1월부터 형식적으로 운영됐던 공무원 제안제도를 보완해 개선 시행, 행정 효율성을 대폭 증대시키는 등 조직사회 혁신과 소통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제안방 운영 과정에서 제출된 제안에 대한 근거 없는 문제 제기와 반론을 차단하고, 심사기준에 의거 채택된 우수 제안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실무진의 사기 진작과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직원이 자발적·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제도 활성화를 통해 급속한 업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업무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라며 “공무원들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참여를 위해서는 군산시도 다양한 참여 기제를 통해 조직 내 소통의 폭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는 업무 및 시정 전반에 관한 직원의 창의적인 의견을 장려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예산을 절감시키는 등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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