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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귀뚜라미가 좋아하는 24℃
[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귀뚜라미가 좋아하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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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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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돌베어’라는 미국의 과학자가 1897년 학술지‘아메리칸 내처럴리스트’에‘온도계 구실을 하는 귀뚜라미’라는 논문을 통해 일명, ‘돌베어 법칙’을 만들어 냈다.

14초 동안 우는 횟수에 40을 더하면 화씨온도가 나온다는 것인데, 예를 들면 14초 동안 긴 꼬리 귀뚜라미가 35회 울었다면 화씨온도는 75도이고 이것을 섭씨로 따지면 24도 정도가 된다는 것이다.

귀뚜라미는 주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격렬하게 움직이지 않을 때는 신진대사 속도가 비교적 느린 편이기 때문에 외부 온도가 그대로 체온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귀뚜라미는 24℃ 안팎일 때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이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면 성량이 줄어들고 템포가 늦어지기 때문에 약간의 늦더위가 남아있는 이맘때가 귀뚜라미 소리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 할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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