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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차기 종법사 선거 ‘3파전’
원불교 차기 종법사 선거 ‘3파전’
  • 김진만
  • 승인 2018.09.17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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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황도국·성도종 교무로 압축
18일 수위단회 투표로 최종 확정

원불교의 최고 지도자인 제15대 종법사 선출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최종 선출은 18일 34명의 수위단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이와 함께 원불교는 최고 의결기구인 수위단회 구성도 상당수 교체되는 등 원불교 교단의 2세기를 이끌 지도부의 대폭 교체로 새로운 바람이 일 전망이다.

원불교 수위단회는 17일 익산시 왕궁면의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차기 종법사 후보 선출절차를 진행했다.

종법사 후보로 확정되기 위해선 18명으로 구성된 정수위단원의 5분의 1이상 추천을 얻어야 한다.

정수위단원들은 추천된 후보들이 법계 원정사 이상(법위 정식 출가위), 연령 만74세 이하로 종법사 후보로서의 기준을 갖췄는지를 평가했다.

평가결과 최종 3명을 종법사 후보로 확정했다.

최종 종법사 후보로는 지난 제14대 종법사 후보로도 추천되었던 전산 김주원 교무(71)와 원음방송 이사장을 거쳐 현재 서울교구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죽산 황도국 교무(69), 중앙중도훈련원장으로 재임중인 왕산 성도종 교무(68)로 압축됐다.

전산 김주원 교무는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고를 졸업한 뒤 출가해 교정원과 경기인천교구장, 교정원장 등을 지냈다.

죽산 황도국 교무는 김제 출신으로 출가 후 중앙총부 법무실과 교정원 총무부장, 원음방송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서울교구장으로 재임 중이다.

왕산 성도종 교무는 1972년 원광대 원불교학교를 졸업한 뒤 충북교구장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을 거쳐 중앙중도훈련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위단회 34명은 18일 오전 5시 중앙중도훈련원에서 기도를 시작으로 오전 8시 중앙총부로 이동해 종법사 선거를 치른다.

종법사는 수위단원 재적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확정된다. 3분의 2이상의 득표를 얻지 못할 경우 다시 투표해 3분의2가 넘는 후보를 최종적으로 추대하게 된다.

원불교는 종법사 선출에 앞서 최고 의결기구인 정수위단원과 봉도·호법수위단원을 선출했다. 종법사 추천권한을 가진 정수위단원은 6명을 제외하고 12명이 초선 단원으로 채워졌다.

이처럼 2세기를 맞는 원불교가 종법사를 비롯해 교단 최고 의결기구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맞으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불교 교단 관계자는 “원불교를 이끌 종법사와 최고 의결기구가 새롭게 구성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새로운 2세기를 맞는 원불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각계의 관심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 종법사의 임기는 6년으로 연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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