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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전북경제 살리기 대책 마련 약속
홍종학 중기부 장관, 전북경제 살리기 대책 마련 약속
  • 김윤정
  • 승인 2018.09.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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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열린 간담회서 "보완 산업 발굴·육성, 우량기업 신규 유치 중요" 강조

전북을 방문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북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17일 군산과 전주를 차례로 찾은 홍 장관은 군산 국가산단 입주 업체 중 휴·폐업한 GM 군산공장 2·3차 협력업체의 상황에 특히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주에서는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들과 공감하기 위한 대화에 집중했다.

홍 장관은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비어 있는 공장이 많은 것 같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폐업이 증가하고 기업이 영세화되는 원인을 전북지방 중기청 관계자들에게 보고 받고,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추석을 앞두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전주 남부시장을 방문한 17일 김승수 시장과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과 함께 현장 점검과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살피고 있다. 조현욱 기자
추석을 앞두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전주 남부시장을 방문한 17일 김승수 시장과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과 함께 현장 점검과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살피고 있다. 조현욱 기자

홍 장관은 특히 군산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업종 전환, 판로 다각화 등 실질적 지원을 강조했다.

군산에 위치한 창원금속공업㈜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군산경제가 살아나려면 일시적인 경영 애로사항 지원을 지양해야 한다”며 “보완 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우량기업의 신규 유치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국지엠 군산공장 협력업체 대표들은 자금난과 판로 개척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호소했다.

이들은 “군산을 살린다는 정부의 약속이 무색하게 오히려 타 지역보다 추경예산과 정책자금 지원이 턱 없이 부족하다”며 “남아있는 협력사의 생존 마지노선은 내년 6월이기 때문에 고용인력 유지를 위한 자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사업 지원이 제한적이며 현실적이지 못하다”며 “협력업체의 사업 다각화를 위한 예산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애로사항을 전해들은 홍 장관은 “제안내용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장의 소리가 정부에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허심탄회하게 건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직면한 현안의 지원을 요청했다. 우선 판로 개척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 저온(냉장·냉동)창고 건립 추진’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군산이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라며 “협력업체들의 업종 전환이 가능토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남부시장을 찾은 홍 장관은 청년몰 내 무허가건축물 적법화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 받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시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여러 노력을 병행하고 있지만, 정부의 도움 없이는 실현이 어렵다”며 “특히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중기부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현수 전국상인회장은 “상인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장관님께 잘 전해졌다고 생각한다”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신 문제점이 빠르게 해소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홍 장관은 “전북중소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이라며 “항상 지역중기인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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