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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 입지자들 “규정 위반, 선거일 늦춰야”
전북대 총장 입지자들 “규정 위반, 선거일 늦춰야”
  • 김종표
  • 승인 2018.09.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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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기자회견, 선거운동 기간 보장 촉구
전북대학교 총장선거 입지자들이 17일 전북대학교 교수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선거일을 재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박형민 기자
전북대학교 총장선거 입지자들이 17일 전북대학교 교수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선거일을 재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박형민 기자

전북대 총장 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이 다음 달 11일로 공고된 선거일 결정에 문제가 있다며 일정 순연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동원·김성주·송기춘·양오봉·이귀재·최백렬 교수 등 총장 입지자 6명은 17일 대학 교수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일을 10월 11일로 정한 것은 관련 규정에 위반되는 것이므로 선거 일정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규정에 따라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에 의한 선거기간을 보장해야 하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규정에 따른 시행세칙 제정이 늦어져 예비후보자 등록일 등 전체적인 선거 일정이 지연됐다”면서 “선거 일정을 순연해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등 시행세칙의 권리를 충실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학으로부터 선거관리를 위탁받은 전주시 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제18대 전북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총장 선거일은 10월 11일, 예비후보자 등록일은 9월 13∼25일, 후보자 등록일은 9월 26∼27일이다.

전북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 규정에 따르면 현 총장의 임기 만료일(12월 13일) 전 120일부터 45일 이내에서 선거일을 정하게 돼 있는 만큼 10월 29일까지 선거를 치르면 된다.

이들은 또 직원과 학생·조교 등 비교원의 선거참여 방식과 관련해 직선제의 취지에 맞게 일부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2만여 명에 달하는 학생을 포함해 교수·직원 등 대규모 인원이 투표해야 한다는 점에서 현장 투표와 모바일 투표방식을 병행하고, 교내 삼성문화회관 외에 대학병원과 익산캠퍼스에도 별도의 투표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지자들은 19일로 예정된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지켜본 후 법적 대응 등 향후 입장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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