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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고창서 ‘2019 한국지역도서전’ 열린다
문화도시 고창서 ‘2019 한국지역도서전’ 열린다
  • 김성규
  • 승인 2018.09.19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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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출판의 책들의 한마당 잔치
유기상 군수 개최지 협약식 참석
유기상 군수(오른쪽)와 한지연 황풍년 대표가 차기 개최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오른쪽)와 한지연 황풍년 대표가 차기 개최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출판산업의 침체를 지역출판에서부터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한국지역도서전’이 올해 수원에서 개최된데 이어 내년에는 ‘문화수도 고창’에서 ‘책마을 해리’를 중심으로 열리게 됐다.

이를 위해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난 8일 수원선경도서관에서 열린 차기개최지 발표와 협약식에 참석해 2019년 고창 개최를 공식화했다.

출판계는 지역서적출판업 감소와 경쟁력 취약구조에 따른 문화적 다양성 상실위기와 독서 생태계 파괴에 직면해있다.

총출판사 중 무실적 출판사가 86.5%를 차지하고 있고 출판사별 매출액이 서울에서 출판산업 전체 매출액의 56.3%, 출판사의 분포도는 수도권에 77.8%가 분포하고 있어 지역 쏠림현상과, 대형서점 과점 및 온라인 서점 이용 증가로 지역의 콘텐츠를 매개로 하는 지역서적 출판업계가 취약한 경쟁 구조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에 따라 갈수록 독서율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서울과 파주 중심의 대형서점, 대규모 출판사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역을 이야기의 주제로 삼아올리고 그 결과를 기록하고 출판하는 일을 하는 소규모 지역출판사와 지역출판인들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지역도서전은 이처럼 서울과 파주 중심의 대형 출판구조에서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지역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출판인들이 힘을 모아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이하 한지연, 대표 황풍년)를 결성하고 그들이 출판한 책, 즉 지역책들의 한마당 ‘한국지역도서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수원한국지역도서전’에서 유기상 군수는 “민선7기를 맞아 인문학 도시 구축을 공약사업으로 내건 고창군에서 한국지역도서전 유치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출판물을 모아 소규모 출판사들이 고창에서 한 자리를 가짐으로써 군민들에게 책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시사하고, 독서문화 저변 확대 및 인문학 도시 고창의 이미지를 각인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19 고창한국지역도서전의 주무대가 될 ‘책마을 해리’ 이대건 촌장은 “내년에 열릴 3회 고창한국 지역도서전 개최를 기회로 지역 출판계 뿐 아니라 지방 도시로서 고창의 고민을 함께 논하는 장을 마련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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