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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합의 파기하거나 재협상 요구하지 않을 것"
"위안부 합의 파기하거나 재협상 요구하지 않을 것"
  • 이성원
  • 승인 2018.09.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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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서 문 대통령, 아베 총리에게

UN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 11시20분부터 오후 12시15분까지 55분 동안(뉴욕 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거나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위안부 할머니들과 국민들의 반대로 화해치유재단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고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다, 국내적으로 재단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지혜롭게 매듭을 지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정부가 강제징용 관련 재판에 개입을 시도한 정황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강제징용 소송 건은 3권분립의 정신에 비춰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게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북일 간 대화와 관계 개선도 함께 추진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김정은 위원장에게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 등 북일 간 대화와 관계 개선을 모색해 나갈 것을 권유했으며, 김정은 위원장 역시 적절한 시기에 일본과 대화를 하고 관계 개선을 모색해 나갈 용의를 밝혔다”고 아베 총리에게 전했다.

아베 총리는 “납치자 문제를 해결하고, 북일 간 대화와 관계 개선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며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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