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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유기동물, 전북지역 6년간 2만여 마리
버려지는 유기동물, 전북지역 6년간 2만여 마리
  • 천경석
  • 승인 2018.09.26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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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손금주 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자료 분석, 최근 6년 도내 유기동물 2만1157마리
반려동물 유기 지역 TOP 10에 전주시 6위(9075마리) 불명예
실제로 유기되는 동물은 훨씬 많을 것. 인식 전환과 함께 강력 단속과 처벌 필요

유기견 보호센터마다 주인에게서 버려진 반려동물들이 넘쳐나고, 전국적으로 매년 8만여 마리의 동물들이 버려지는 등 반려동물이 수난을 겪고 있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동안(2013년~2018년 8월) 도내에서 2만1157마리의 동물이 유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주시의 경우 반려동물 유기 지역 전국 상위 10곳 가운데 6위(9075마리)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기초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제주특별자치도가 1만9193마리로 가장 많은 반려동물이 유기됐고, 경남 창원시 1만827마리, 경기 평택시 1만712마리, 충북 청주시 9996마리, 경기 수원시 9192마리 순이었다.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3개월 이상 된 반려견에 대한 등록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공식 등록된 반려견의 숫자는 2017년 기준 전체의 18%에 해당하는 117만 마리 정도에 불과하며,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숫자는 매년 꾸준한 실정이다.

또한 이 숫자는 유기동물 보호소 등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유기동물이기 때문에 실제 유기되는 동물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 때문에 동물을 유기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의 전환과 함께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손금주 의원은 “여름 휴가철, 명절 연휴 등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 몸집이 커지거나 나이가 들어 병치레하는 경우 등이 유기동물 증가의 주요인인 것으로 보인다”며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유기되는 동물이 연간 8만여 마리에 달한다는 것은 우리의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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