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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전주교구,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 선언
천주교 전주교구,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 선언
  • 김보현
  • 승인 2018.09.30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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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사도직단체협 주최, 생태적 회개 운동 선언서 발표
각 교회별 활동 점검, 분리수거·종이컵 안 쓰기 등 지속 계획
지난 9월 29일 천주교 전주교구청에서 박성팔 지도신부와 한병성 천주교 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장 및 유경희 부회장 등 150여 명이 모여 ‘생태적 회개 운동-플라스틱 안 쓰기 실천’을 선언했다.
지난 9월 29일 천주교 전주교구청에서 박성팔 지도신부와 한병성 천주교 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장 및 유경희 부회장 등 150여 명이 모여 ‘생태적 회개 운동-플라스틱 안 쓰기 실천’을 선언했다.

“매장에서 드시고 가시면 머그컵에 담아드릴게요.” 최근 우리 일상의 큰 변화 중 하나. 올 여름부터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시행되면서 카페 안에서 음료를 마실 때에는 일회용품에 담지 못하도록 했다.

정부가 지난 5월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감축과 재활용률 향상을 주 내용으로 한 ‘재활용 폐기물관리 종합대책’을 내놓으면서 다양한 ‘플라스틱 프리(free) 운동’이 시작됐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천주교 전주교구(교구장 김선태 주교)가 ‘플라스틱 안 쓰기’를 선언하고 실천에 나섰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지난 29일 전주교구청에서 ‘지구를 치유하는 생태적 회개운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생태적 회개 운동은 천주교 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한병성)가 주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30만 명의 전북지역 천주교 신자를 대표해 각 천주교회 사목회장 및 단체장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팔 총대리 지도신부와 참석자들이 생태적 회개 운동 선언서를 낭독하고 ‘플라스틱 안 쓰기’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팔 지도신부는 “‘자연을 지배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은 공존하고 서로 보호해줘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자연 파괴를 회개하고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안된 실천 다짐은 총 10가지다. ‘플라스틱 분리배출 철저히 하기’와 같은 작은 실천부터 장바구니 사용의 생활화, 개인용 컵 휴대하기, 플라스틱 빨대·비닐테이프·일회용 컵 사용하지 않기, 플라스틱으로 포장된 음식 재료 사지 않기 등으로 확대된다.

한병성 천주교 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회장은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이 선언에 끝나지 않도록 각 천주교회에서 활동사항을 점검하고 전주교구 차원에서 의견을 나눌 것”이라며 “분리배출, 종이컵 안 쓰기 등도 이어가며 ‘생태적 회개 운동’을 확대,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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