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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팔복예술공장, 입주 미술가 릴레이 기획전
전주 팔복예술공장, 입주 미술가 릴레이 기획전
  • 김보현
  • 승인 2018.10.01 19: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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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까지 정진용·장희진의 ‘일심동체로 구걸하기’
전시장 입구에 붙어 있는 모금액이 담긴 비닐팩.
전시장 입구에 붙어 있는 모금액이 담긴 비닐팩.

전주 팔복예술공장(FoCA)이 11월 25일까지 입주 미술가 다섯 명과 릴레이 기획전을 연다.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이 운영하는 팔복예술공장은 지난 7월부터 입주 작가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해 세 가지 전시를 공동 기획했다.

작가로서의 생존과 가정 경영의 불안정을 다루는 ‘일심동체로 구걸하기’(10월 9일까지), 테크놀로지와 신체의 관계를 돌아보는 ‘호접몽: 유기체의 꿈’(10월 16일~11월 4일), 내면의 표상을 실험하는 팝업북 전시 ‘블랙북’(11월 8일~11월 25일)이다.

현재 진행중인 전시 ‘일심동체로 구걸하기’는 입주작가 정진용이 아내이자 동료작가인 장희진과 함께 구성한 전시다. 가족의 의미와 더불어 작가로서 세상 살아가기의 애환을 털어놓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투명한 모금함이 궁금증을 일으킨다. ‘만일 작품을 보시고 조금이라도 감동하셨다면 우리 부부의 작업 지속을 위해 자발적으로 헌금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모금함에 붙어 있다.

이들은 “전시는 이 바닥에서 누구나 꺼리는 작가끼리의 결혼과, 심지어 ‘미친 짓’으로 평가되는 아들 셋의 육아를 감당해 내면서 부부가 작가로서 자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지에 대한 실험”이라고 밝혔다.

모금액은 전시 기간에 매일 기록되고 비닐팩에 담아 함께 전시된다.

10월 7일 오후 2시에는 김성호 미술비평가의 주도 아래 정진용, 장희진 작가의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팔복예술공장의 만화방, 그림방, 카페 등의 시설은 매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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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온 2018-10-02 16:12:40
우와 꼭 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