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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날씨, 심해지는 관절염
추워지는 날씨, 심해지는 관절염
  • 남승현
  • 승인 2018.10.11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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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득 원장
최영득 원장

날씨가 추워지면 왜 관절염 증상이 악화되는 걸까. 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에 관절 통증의 악화를 호소하는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많아진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최영득 건강증진의원장의 도움말로 관절염에 대해 알아본다.

△관절염이란

관절이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를 말한다. 관절은 뼈와 뼈 사이가 부드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연골, 관절낭, 활막, 인대, 힘줄, 근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관절염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이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의 통증이다. 그러나 관절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관절염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붓거나 열감이 동반되어야 관절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말하는 골관절염은 국소적인 관절에 점진적인 관절 연골의 소실 및 그와 관련된 이차적인 변화와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다. 골관절염과 유사한 증상의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게 된다. 관절뿐만 아니라 관절 외 증상으로 빈혈, 건조증후군, 피하 결절, 폐섬유화증, 혈관염, 피부 궤양 등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질환이다.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골관절염은 나이가 들며 증가해 60대가 넘으면 반수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이에 대부분의 사람은 관절이 아프면 으레 관절염이라 얘기하고 골관절염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 중 일부는 내 몸의 면역체계가 관여하고 염증이 동반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염증 관절염도 포함되어 있다.

이 두 질환은 관절이 아프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원인 치료, 관리 등 모든 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정확한 진단이라는 첫 단추가 잘못 채워지면 그 이후 따르는 일련의 모든 일은 잘못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 후에는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비약물적치료, 즉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 및 악화 요인을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환절기에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

우리가 의식하지는 않지만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데 갑자기 외부의 기온이 이렇게 급격하게 변하는 것은 큰 스트레스이다. 추워지면 우리 몸 조직들이 열을 뺏기지 않기 위해 수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의 자극이 일어나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다.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으나 환절기에 추워지면 관절염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왜 관절염 증상이 악화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통증 자체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통증은 그 원인이 되는 손상이나 염증 등의 강도에 따라 결정될 수 있으나 그 외에도 몸의 전반적인 상태, 개인별 통증에 대한 허용치의 차이, 감정, 사회적인 상황, 개인의 성격 등 무수히 많은 다른 요인들도 작용하게 된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우스꽝스럽게 넘어지면 당시에는 별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그 상황을 허둥지둥 벗어난 다음에 비로소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경험을 해본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통증은 그 원인은 강도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고 심지어 만성 통증의 경우 이미 원인이 되는 손상이나 염증은 사라진 이후에도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더 이상 통증을 일으킬 원인이 없어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상태가 될 수도 있다.

△환절기에 관절염 통증을 이겨내는 방법

갑자기 선선해진 요즘 더 심해진 통증을 호소하는 관절염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약물치료보다는 비약물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고 이를 위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내 몸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우선적으로 해볼 수 있는 것은 외부 온도 변화에도 몸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다. 온도 변화에 따라 옷을 적절하게 더 입고 덜 입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아침에 첫 활동을 시작할 시기나 활동을 멈췄다가 시작할 때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 등을 통해 체온을 올리고 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춥다고 웅크리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몸 온도는 더 떨어질 수 있어 우리 몸에 더 큰 스트레스를 주므로 적절한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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