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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돼지분뇨 악취가스 감소 기술 개발…전북 악취문제 해결 현실화 될까
농진청, 돼지분뇨 악취가스 감소 기술 개발…전북 악취문제 해결 현실화 될까
  • 김윤정
  • 승인 2018.10.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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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홍 박사, 악취가스 90% 이상 감소시킨 연구결과로 올해 국가기술 100선에 선정
기술개발과 상용화도 중요하지만, 이를 축산농가 전반에 보급해야할 숙제 남아 있어
유재홍 박사
유재홍 박사

농촌진흥청이 돼지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가스를 90%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실용화까지 마친 이번 연구 성과가 도내 축산현장 악취문제 해결에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다만 상용화된 기술을 도내 축산현장 전반에 보급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어 도내 지자체와 농진청의 적극적인 소통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립농업과학원 소속 유재홍 박사의 ‘김치에서 분리한 효모와 버려지는 잣송이를 활용한 돼지분뇨악취 가스 감소 기술 개발’이 2018년 국가기술 100선에 선정됐다.

유 박사는 우리나라 토양에서 분리한 미생물 효모로 만든 생균제와 잣송이(잣나무의 열매 송이)를 활용한 악취가스 감소제를 개발했다. 이 제품을 돼지사육장에 적용한 결과 축산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가스, 황화수소, 아민가스 등을 90%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했다.

황화수소와 암모니아는 동물성 분뇨의 주 악취 원인이다.

유 박사는 “이 기술이 기존의 기술과 차별되는 점은 비용은 적게 들고 효과는 높다는 것”이라며 “악취가스 감소대책은 거대한 악취방지시설을 만들거나 안개분무장치, 화학물질 등을 이용해 유지비가 많이 발생하는 반면, 새로 개발한 기술은 생균제 급여와 미생물제를 통해 악취가스를 분해시키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악취문제 해결은 지속가능한 축산업과 도시민의 공존을 이룰 수 있는 최대 현안”이라며 “돼지분뇨 냄새를 줄이는 것이 궁극적으로 축사와 기업에 이익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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