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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흥부제 준비한 김진석 제전위원장 “가을밤 흥부 정신 떠올리러 오세요!”
제26회 흥부제 준비한 김진석 제전위원장 “가을밤 흥부 정신 떠올리러 오세요!”
  • 남승현
  • 승인 2018.10.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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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우애를 다지며 가을의 아름다운 밤을 남원에서 보내세요.”

19~22일 사흘간 ‘제26회 흥부제’를 여는 김진석 흥부제전위원장(75)은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1993년부터 매년 10월 개최되는 흥부제는 남원시민들이 똘똘 뭉쳐 ‘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남원시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김 위원장은 “19일부터 기념식을 비롯해 읍·면·동 농악 경연과 초청 가수 공연, 문화체험 행사 등 4개 분야로 행사가 진행된다”면서 “실질적으로 행사장 주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서예 가훈 써주기 행사와 함께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복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흥부 가왕’을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인기 가수 더보이즈, 노라조, 남진, 박상철, 김용임, 카밀라 등이 출연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20일 오후에는 가수 한영애, 자전거 탄 풍경, 소리새 등의 가을밤 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2시에는 시민이 만드는 ‘흥부가왕’노래경연이 펼쳐진다. 참가자에게는 흥부제에서 운영하는 알뜰장터, 먹거리장터, 푸드트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흥부제 상품권을 준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한 흥부제를 위해 소설 속 흥부처럼 묵묵히 애쓰고 있다.

그는 “놀부는 99개를 가지고도 1개를 더 가지려 한다”며 “정작 먹고 살기 힘든 흥부는 형을 먼저 돕는 만큼 흥부제 행사를 준비하는 이들의 노력도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돈 잘 벌어서 부자가 되는 게 성공의 기준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형제가 많은데도 부모 제사 직접 모시려는 흥부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남원시청 홍보전산과(당시 문화공보실)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1년 명예퇴직했다. 당시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에 가입해 2011년 8월부터는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남원향교에서 김 위원장은 매주 토요일 학생에게 한문과 예절 교육도 열심이다.

앞으로도 꿈나무들을 위해 예절교육에 앞장서고 싶다는 김 위원장은 “웃고 떠들다가도 흥부의 정신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흥부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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