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5-21 00:03 (화)
현대모비스-KCC, 한 팀은 깨진다
현대모비스-KCC, 한 팀은 깨진다
  • 연합
  • 승인 2018.10.22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위 달리는 현대모비스-KCC 정면충돌, 조직력이 경기 향방 가를 듯

개막 전 우승후보로 꼽히던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가 예상대로 순항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KCC는 3승 1패로 현대모비스의 뒤를 쫓고 있다.

전력 탐색 기간을 순조롭게 보낸 두 팀은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어느 팀이 초반 기 싸움에서 승리할지 관심을 끈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첫 3경기에서 모두 10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대승 행진을펼쳤다. 그러나 21일 원주DB와 경기에선 접전 끝에 89-87, 두 점 차로 신승했다.

귀화선수 라건아와 이종현, 함지훈 등이 버티는 골 밑에선 굳건한 모습을 보였지만, 외곽이 허술해지면서 3점 슛을 다수 허용한 게 접전의 원인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입대한 전준범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리그 최고참 문태종을 영입했지만, 수비에선 문제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발목 통증을 호소해 전력에서 이탈한 이대성의 복귀 여부가 경기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에 맞서는 KCC는 올 시즌 팀 색깔을 완전히 바꿨다.

지난 시즌까지는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에게 많은 것을 맡겼는데, 올 시즌엔 많은 선수가 골고루 활약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과 마퀴스 티그, 국내 선수 하승진, 이정현, 송교창,송창용 등 내외곽에서 득점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가 많아 다양한 전술로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다만 단기간에 팀 색깔을 바꾸다 보니 조직력에선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다.

MBC스포츠플러스 김일두 해설위원은 “KCC는 팀 색깔을 바꾸기 위해 비시즌 많은훈련을 했는데,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닌 것 같다”라며 “그러나 외국인 선수 티그 등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이 제법 눈에 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팀 분위기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CC의 조직력이 얼마나 올라왔는지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KCC의 경기 양상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KCC전을 치른 뒤 27일 서울 SK전, 28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을 차례로 소화한다.

KCC도 원주DB, 부산KT와 연달아 맞대결을 펼치는 등 빡빡한 일정을 따라야 한다.

KCC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는 24일 난적 인삼공사를 만나고 26일 KT, 28일 DB와 충돌한다.

상위권 팀들이 모두 많은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수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