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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낙상사고 원인 ‘보도육교’ 시설 개선 시급
겨울철 낙상사고 원인 ‘보도육교’ 시설 개선 시급
  • 김진만
  • 승인 2018.11.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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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의원 “익산 노후한 6곳 육교, 비가림 시설은 한곳 뿐”
익산시 안전진단 통해 철거여부 검토, 비가림 시설 설치 검토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낙상사고가 빈번한 보도육교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익산 신동초와 보건소 앞에 세워진 20년 이상 된 육교는 초등학생과 노약자들의 이용량이 많지만 비가림 시설이 없어 겨울철 빙판으로 인한 낙상사고가 빈번해 빠른 시설개선이 요구된다.

13일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은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설치한 보도 육교가 오히려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익산지역 보도육교는 총6곳으로 신동초와 보건소 앞, 북중 앞, 중앙초 앞, 팔봉초 앞, 영등육교, 어양육교에 설치되어 있다.

이중에서 엘리베이터와 비가림 시설이 설치된 곳은 2010년에 설치된 팔봉육교 1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육교는 설치된 지 20년 이상 넘은 노후한 육교들이다.

육교는 대부분 통행량이 많거나 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육교로 교통안전에 취약한 이용자를 위해 설치되었지만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오히려 더욱 위험에 노출된다.

특히 보건소와 신동초 앞에 설치된 육교는 하루 500명이 넘게 이용하고 있지만 이런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겨울철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이곳은 계단의 경사가 심하고 미끄러워 어린이나 장애인, 노약자들은 이곳 이용을 기피하는 실정이다.

학부모와 보건소 이용객들은 불편하고 위험한 육교를 오히려 철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겨울철을 앞두고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육교들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박종대 의원은 “시민의 보행안전을 위해 설치된 육교가 겨울철 등 눈비가 왔을 때는 오히려 급경사인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낙상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최소한 비가림 시설이라도 빠른 시일내에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보행약자를 위해 육교를 설치했는데 계단 오르기가 힘들어 대부분 철거하는 추세에 있어서 내년 안전진단을 통해 철거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며 “그때까지 안전을 위해 비가림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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