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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 모집 어렵다’ 전북 사립유치원 9곳 폐원 추진
‘원아 모집 어렵다’ 전북 사립유치원 9곳 폐원 추진
  • 최명국
  • 승인 2018.11.13 19: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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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와 익산 각각 5곳, 4곳 폐원 신청했거나 학부모와 협의
학령인구 감소·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등 원아 모집 어려움 표면적 이유로 들어
하지만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에 따른 반발심 아니냐는 지적도
헤드랜턴 쓰고 국감장 나왔던 한유총 전북지회장이 설립자인 익산 모 유치원도 폐원 희망

전북지역 사립유치원 9곳이 폐원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와 익산의 사립유치원 각각 5곳, 4곳이 폐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3곳은 전북교육청에 폐원을 신청했다. 나머지 사립유치원은 현재 학부모와 협의하고 있다.

해당 사립유치원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재개에 따른 원아 모집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고 있다.

폐원을 희망하는 도내 사립유치원에는 원아 738명이 등원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폐원 신청까지 진행된 사립유치원은 모두 10곳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일 유치원의 일방적 휴·폐원을 막기 위해 학부모 사전동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 사립유치원이 폐원을 신청하려면 학부모 3분의 2 이상의 사전동의를 서면으로 받아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전주·익산지역에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하고, 해당 유아들을 인근 공사립유치원에 분산 수용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들의 폐원 추진은 최근 논란이 된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비리가 불거진 데 따른 반발심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온다.

실제 폐원을 추진하는 도내 사립유치원 9곳 중 소방법상 부적합한 건물인 송천동 A유치원을 제외한 3곳은 원아가 100명이 넘는다.

폐원을 추진 중인 익산의 B사립유치원 설립자는 최근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국정감사에 출석해 화제가 됐던 김용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장이다.

당시 김 지회장은 “이걸(헤드랜턴) 쓰고 새벽부터 일을 한다”며 “아이들 30명 데리고 인건비도 못 받아가는 원장도 많다. 제 자식을 봉급도 못 주고 제 봉급도 못 받고 운영하고 있다”고 읍소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설립자의 고령과 원아수 감소 등 폐원이 불가피할 경우 법정서류를 반드시 첨부하게 하고, 해당 교육지원청이 폐원 인가 여부를 판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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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앙세 2018-11-14 14:00:27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군산에서 유전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262&aid=0000011675

기사 읽어보시구

동의 한번만 해주세요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4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