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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 악순환…주력산업 회생대책 시급
전북경제 악순환…주력산업 회생대책 시급
  • 김윤정
  • 승인 2018.11.15 19:5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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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전북경제동향, 자동차·화학 등 주요산업 침체로 악순환 가속
제조업 부진하자 서비스·소비도 덩달아 침체, 비제조업 침체는 다시 산업계 위기와 맞물려
도내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동기보다 7.0% 감소 도·소매는 2.4% 감소,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8.4%감소
올 3분기 전북인구 184만1000명으로 185만 깨져, 3분기만 3346명 순유출…이중 90%이상이 20~30대 청년
전북 주력산업 살릴 수 있는 규제개혁 등 대책마련 절실하다는 게 산업계 목소리

통계청 조사결과 전북경제의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제 상황은 산업위기와 경기침체, 인구유출과 산업위기가 다시 반복되며 풀리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케 하고 있다.

제조업이 부진하면 서비스업과 소비활동도 덩달아 침체되기 마련이다.

또한 비제조업계의 침체는 다시 산업계 위기와 맞물리게 된다.

이 때문에 도내 산업계는 물론 서비스업 종자자들은 자동차와 화학 등 도내 주력산업을 회생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호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7.0% 감소했다. 도내 광공업생산지수는 91.8로 기준치인 100에도 못 미친다.

전북지역 광공업 부진은 자동차·트레일러, 화학업계의 위기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특히 지난 3분기동안 자동차트레일러(상용차)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5%나 감소했다.

제조업 부진은 곧바로 도매와 소매업 부진으로 이어졌다. 전북지역 도매 및 소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분기 대비 2.4% 하락했으며, 기술서비스업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각각 8.2%, 8.4%씩 감소했다.

소비도 침체됐다. 올 3분기 전북지역 전문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분기보다 3.8%, 대형마트 판매액은 4.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산업이 침체된 데 반해 물가는 쑥쑥 올랐다. 3분기 기준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2로 기준치인 100을 훌쩍 넘겼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5% 상승한 수치다.

전북지역 물가는 석유류, 농산물, 가공식품 가격이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류는 지난해 동기보다 12.2%나 올랐으며, 농산물 가격도 7.0%가 상승했다. 외식 값도 2.1% 올라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켰다.

지역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보니 전북을 떠나는 사람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3분기 기준 전북지역 인구는 184만1000명을 기록했다. 185만 명 선이 깨진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전북지역 인구는 3346명이 순유출 됐다.

전북을 떠난 도민 중 90%이상이 20~30대 청년층이다.

올 3분기 동안 20대는 2150명이 취업과 진학 등을 이유로 전북을 등졌으며, 30대 576명도 일자리와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전북을 떠났다.

30대가 전북을 뜨며 이들의 자녀인 10대 미만 인구도 115명 유출됐다.

전북은 20~30대 청년은 물론 10대와 10대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인구 감소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익산시의 인구 유출이 10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주시는 혁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684명이 순유입 됐다.

도내 주요 산업 종사자들은 말뿐인 대책에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완주에서 협력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대기업 노사가 제대로 화합하지 않는다면 한국지엠 군산공장 사태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며 “지금 같은 위기 상황의 가장 큰 희생자는 성실히 일했던 협력업체 종사자다”고 토로했다.

전주에서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B씨는 “지역산업 규제개혁이 구호로만 그치고 있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대폭 풀어 사업가와 청년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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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형 2018-11-17 00:20:52
안녕하세요, 군산유전개발 청와대청원 꼭 좀 부탁드립니다.
나라를 살리는 소중한 한표! 부탁드려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40015

ㅇㄹㅇㄹ 2018-11-16 21:59:05
던주시장부터 인구증가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냥 동네 이장이 제격인 사람이 감성팔이 하고 있다.
다른 경쟁도시는 뛰고 있는데. 알박기하고 있으나

ㅇㄹㅇㄹ 2018-11-16 00:02:29
전주도 전통타령 그만 기업유치나서고 규제 혁파해야 한다 이상한 시장이 전주를 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