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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능 이모저모
2019학년도 수능 이모저모
  • 최명국
  • 승인 2018.11.15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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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전북지역 63개 시험장 앞은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가족과 교사·후배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각양각색의 응원으로 열기를 지핀 시험장 인근은 신명나면서도 일부 차분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도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큰 탈 없이 시험을 치렀지만, 일부 수험생이 시험장을 착각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명나는 응원 vs 차분한 격려 대조

이날 전주 한일고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선배들을 응원하기 모인 학생들로 가득했다.

전주 호남제일고 재학생들은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플래카드를 준비했다. 전주 솔내고 학생회도 응원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수험생의 힘을 북돋아 줬다.

또다른 시험장인 전주고 앞은 비교적 엄숙한 분위기였다. 수험생을 응원하는 후배나 가족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전주고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좀 더 차분한 분위기에서 입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자리싸움과 같이 응원전이 과열되지 않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험장 착각, 순찰차 타고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전주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으로 입실 종료시간을 몇 분 남기지 않고 도착해 급히 고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전주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으로 입실 종료시간을 몇 분 남기지 않고 도착해 급히 고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험장을 착각해 경찰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을 옮긴 학생들이 많았다.

일부 수험생들은 전북대와 전주대 사범대부설고를 혼동해 전북대 사대부고로 갔다가 발길을 돌렸다.

도내 한 수험생은 자신의 모교를 시험장으로 알고 왔다가 부랴부랴 경찰 순찰차를 타고 해당 시험장으로 입실했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또다른 수험생은 입실 마감시간이 임박하자, 임시수험표를 받아 가까스로 시험실에 들어갔다.

전주솔내고와 이리여자고·이리공고에서는 총 4명의 수험생이 두통·감기 증세 등을 호소해 보건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또 수험생을 태운 차량 교통사고도 3건이 발생했다. 가벼운 접촉사고여서 수험생들은 안전하게 시험장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청각·지체·뇌병변 운동장애 등 특별관리대상자 13명은 전주 동암차돌학교에서 시험을 치렀다.

△전자기기 등 부정행위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시험장에서 적발된 수능 부정행위는 모두 4건(전자기기 소지 1건, 응시방법 위반 3건)이다.

부정행위자는 올해 수능이 무효처리된다.

전북교육청은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반임금지 물품을 점검하고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했다.

지난해 전북에서는 핸드폰 소지와 시계·시험시간 위반,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 등 모두 8건의 부정행위 사례가 적발됐다.

올해 도내 수험생들의 전체 결시율은 11.89%로 전년(11.65%)보다 0.24%p 올랐다.

모든 수험생이 치르는 4교시 필수 영역(한국사) 시험에 지원자 2만560명 중 1만8115명(88.11%)이 응시했다.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10.95%, 2교시 10.92%, 3교시 11.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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