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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 논란 여전
근로시간 단축 논란 여전
  • 강현규
  • 승인 2018.11.22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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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등 변화…중기 70% 부정적
인건비 상승·생산성 하락 초래
대기업 75% 긍정적 반응과 대조
보완점 1순위 임금보전 등 지원

근로시간 단축법이 대기업부터 지난 7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2022년 말까지 모두 마무리돼야 하는 가운데 아직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기업 504개사를 대상으로 ‘52시간 근무제 이후 겪은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6곳(58.9%)이 현재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시행 비율은 대기업(94.4%), 중견기업(70.7%), 중소기업(55.8%)의 순이었다.

시행하고 있는 기업(297개사) 중 39.7%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경영, 실적 등에 변화를 겪었다고 답했다.

대기업의 경우 긍정적인 변화라는 응답이 75%로 우세한 반면, 중소기업은 부정적인 변화라는 응답이 69.9%로 상반됐다.

변화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정적인 변화의 경우 ‘전체 인건비 상승’(57.7%,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생산성 하락’(35.9%), ‘직원의 업무 효율성 저하’(33.3%), ‘근로자간 형평성 문제 발생’(29.5%), ‘새로운 근무 관리 시행착오로 인한 비용 발생’(23.1%), ‘서비스 운영 시간에 차질 발생’(21.8%), ‘물품 생산 기한에 차질 발생’(21.8%), ‘대외 및 타회사 협력 업무에 차질 발생’(15.4%) 등이 있었다.

인건비가 상승했다고 답한 기업의 인건비 상승률은 평균 22.7%로 집계됐다.

반대로 긍정적인 변화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62.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직원들의 업무 의욕 상승’(45%), ‘생산성 증가’(22.5%), ‘전체 인건비 하락’(20%),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15%) 등의 순이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신규채용의 변화에 대해서는 16.2%가 ‘늘어났다’라고 답했고, ‘줄었다’는 응답은 14.1%, ‘영향 없다’는 69.7% 였다.

근로시간 단축법에서 보완되어야 할 점으로는 ‘임금보전 등 경제적, 정책적 지원’(43.1%, 복수응답)을 첫번째로 꼽았다.

이밖에 ‘업종·지역별 근로시간 단축 차등 적용’(36.7%),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31.3%), ‘신규 채용에 대한 지원 확대’(25.9%), ‘특수 분야 예외 업종 지정’(19.9%)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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