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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해외공장 7곳 폐쇄…군산공장 매각 '촉각'
GM 해외공장 7곳 폐쇄…군산공장 매각 '촉각'
  • 김세희
  • 승인 2018.11.27 19: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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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5개 등 7곳 공장 폐쇄, 1만여명 감축 결정
2곳은 비공개…군산공장 처분에 영향 미칠까 관심
경영 어려워 매각 속도 낼 수 있다는 전망도

GM이 글로벌 구조조정 차원에서 북미 5개 공장과 해외 2개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군산공장 매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등 외신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GM은 미국 디트로이트 햄트램크, 오하이오 로즈 타운, 캐나다 온타리오 오샤와 등 조립공장 3곳, 미시간주 워런과 메릴랜드 볼티모어 등 변속기 공장 2곳을 내년 봄부터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공장에 근무하는 사무직도 1만여 명을 감축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GM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내년까지 약 60억 달러(6조7740억원)를 절감한다고 발표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이다.

하지만 GM은 폐쇄예정인 ‘해외 공장’ 2곳의 소재지를 밝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부평·창원 공장이 폐쇄대상에 포함됐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폐쇄 후 6개월이 지난 군산공장 처분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번 폐쇄결정이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회복조치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GM이 한국지엠 군산공장 매각에 속도를 높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외자산 매각은 GM의 재정상태가 상당히 안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경영이 악화된 상황에서 군산공장 매각을 지연시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GM에 괜찮은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이 나타나면 금방 매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GM의 경영악화 상황을 빌미로 헐값에 매입하려는 기업이 나오면서 매각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는 “GM의 적자구조를 빌미로 군산공장을 싼 값에 살려고 흥정을 하려는 기업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이럴 경우 매각 비용에 대한 자산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국지엠에서 시간을 끌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폐쇄한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활용한 ‘군산형일자리’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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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택 2018-11-27 20:34:21
다음은 부평gm공장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