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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 참가한 금융전문가들 “변화하는 세계경제 트렌드 대응하라” 주문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 참가한 금융전문가들 “변화하는 세계경제 트렌드 대응하라” 주문
  • 김윤정
  • 승인 2018.12.06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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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발굴하고 모으고, 육성시킬 수 있어야 한다" 해외전문가 조언
"연기금특화 금융 중심지 구체화되고 있어 전주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기회의 장"
2018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 행사가 열린 6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참석자들이 '전북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대체투자'를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2018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 행사가 열린 6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참석자들이 '전북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대체투자'를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6일 열린 ‘전북국제금융콘퍼런스’에서는 연기금특화 금융도시 조성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가 조언이 이어졌다.

특히 이들은 “변화하는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고 입을 모았다.

기조연설을 맡은 박승 한국은행 전 총재는 “수출주도의 경제성장이 어려워지고, 고용문제 및 소득·자산 양극화가 심화된 오늘날 경제성장을 이끌고 양극화를 해소할 새로운 성장엔진은 금융 산업” 이라며 “전주에 연기금특화 금융도시를 조성하여 기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새만금 사업을 뒷받침함으로써 한국의 금융발전, 더 나아가 한국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전북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대체투자’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영국 국제통상부 휴 드 뤼지냥(Hugf de Lusignan) 국장은 “국가 차원에서 금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기업투자와 인적투자 뿐만 아니라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어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투자 전문기업인 스톤피크 파트너스의 트랜트 비치 (Treant Vichie) 회장은 “효율적인 투자전략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금융은 물론 여러 유형의 산업전문가로 구성된 인적자원을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다” 며 “금융산업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금융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리차드 군제르(Richard Kunzer) BC파트너스 부사장 또한 상호보완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 구성과 정보교류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JB금융지주 김한 회장은 “지역 내 대출 규모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선진국의 지역재투자제도를 국내에 확대 적용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지방소멸과 연계한 지역금융의 역할과 수도권으로 자금이 유출되는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진 킴 골드만 삭스 한국대표는 대체투자 시장의 성장요인을 분석하며, 금융도시 발전 전략의 연계성을 도출했다.

릭 차우(Rick Chau) 스토스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은 미래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세 가지 메가트렌드(인구·기술변화·기후변화)를 제시하는 한편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연기금특화 금융모델을 당부했다.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은 “금융업계는 이제 농업의 미래가치에 투자할 시기다”며 “4차 산업혁명과 금융을 융합한 새로운 경제 모델을 만들어낸 전북은 기술혁신 농기업 육성을 통해 농·생명연기금 특화 금융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인 ‘기회의 땅 그리고 금융의 역할’에서는 아시아의 금융시장의 미래와 금융도시로서의 전주의 발전 가능성이 구체화됐다.

석준 모건스탠리 전무는 “미국과 유럽에 집중돼 있던 부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 흐름의 중심에는 연기금이 있고, 세계 3대 연기금 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이 위치한 전주는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한다” 고 방향을 제시했다.

나타샤 반스고폴(Natasha Bansgopaul) 다크매터(대체투자 플랫폼기업) COO는 전북도와 국민연금의 금융허브를 조성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리차드 김 나인원 코리아 대표는 “전주가 금융도시가 될 수 없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며 인구가 전주와 비슷한 미국의 제2의 금융도시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도시 ‘샬럿’을 소개했다. 샬럿이 성장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은 미국 최대은행인 Bank of America의 소재지 이전이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에 만족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주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대안으로 투자회사와의 긴밀한 관계, 문화콘텐츠 발굴,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의 적극적 도입 등을 제시했다.

한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연기금 금융허브 전주는 결코 꿈이 아니다”며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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