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12-10 20:49 (월)
생산공정 자동화·신뢰 경영 바탕으로 성장한 '들뫼농산'
생산공정 자동화·신뢰 경영 바탕으로 성장한 '들뫼농산'
  • 김윤정
  • 승인 2018.12.06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농가 소득·지역 소외계층 자립에 기여
들뫼농산의 최정숙 대표가 생산제품에 대한 최종점검을 하고 있다.
들뫼농산의 최정숙 대표가 생산제품에 대한 최종점검을 하고 있다.

정읍시 태인면에 소재한 들뫼농산(대표 최정숙)이 생산 공정 자동화와 신뢰경영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들뫼농산의 주력제품은 단무지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단무지는 기본적인 첨가물을 제외하고, 모두 자연산 재료를 쓰고 있다. 방부제 첨가도 최소화했다. 이 때문에 유통기한이 보통 6개월인 다른 단무지에 비해 들뫼농산 단무지의 유통기한은 3개월로 짧은 편이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이 적다는 점도 들뫼농산의 자랑이다.

최정숙 대표는 “식당이나 유통업체에서 환영받는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며 “단무지의 원재료인 무는 최상급만 사용하며 계약재배를 통해 안전한 지역농산물만 엄선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안전하고 신선한 무를 사용해 맛과 품질을 모두 충족한다는 자부심도 크다. 아울러 지난해 HACCP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보장했다.

주 거래처는 전북을 넘어 순천, 진주, 광양 등 전남, 경남 지역까지 확장했다. 최근엔 완도까지 진출해 전북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최 대표는 “최근에는 신제품을 개발하며 소득원 다양화에 몰두하고 있다” 며 “이는 11월에서 이듬해 1월 수확한 많은 양의 무를 보관할 곳이 없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들뫼농산의 경영원칙은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이다.

자동화 시스템 도입과 식품위생관리에 집중한 결과 지난 2006년 설립된 들뫼농산은 지난해 기준 1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 대표는 “2015년엔 여성기업에 정식등록하면서 여성CEO로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2012년에는 제2공장을 설립해 농촌 가구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들뫼농산의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며 하루 생산량이 열 배 이상 증가됐다. 생산량 증가로 인해 재료역시 10배 이상 빠르게 소비되자 들뫼농산과 계약재배를 하고 있는 농가 수익도 덩달아 늘었다.

최정숙 대표는 “직원 대부분을 태인 지역 소외계층이나 다문화가정 여성으로 채용하고 있다” 며 “우리 회사에 근무하며 낯선 한국농촌사회에 적응하는 여성들이 많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