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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K리그1 잔류 성공…부산 2년 연속 승강PO 좌절
FC서울, K리그1 잔류 성공…부산 2년 연속 승강PO 좌절
  • 연합
  • 승인 2018.12.0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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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1-1로 비긴 서울 1, 2차전 합계 4-2로 승리

프로축구 FC서울이 천신만고 끝에 내년에도 1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반면 부산 아이파크는 2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좌절을 맛봤다.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P0 2차전에서 김진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지난 6일 1차전에서 부산의 권진영이 퇴장당하는 유리한 상황을 발판 삼아 3-1 역전승을 거둔 서울은 2차전에서 1-1로 비기면서 1, 2차전 합계 4-2로 승강 PO의 승자가 됐다.

서울은 올해 극심한 부진 속에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에서 뛰는 굴욕을 맛봤다. 정규리그 11위까지 밀려 승강 PO까지 추락해 강등의 위기까지 내몰렸지만 부산과 생존싸움에서 승리하며 가까스로 내년에도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부산은 지난해 승강 PO에 이어 2년 연속 1부리그 복귀 기회를 맞았지만 또다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내년에도 4시즌 연속 K리그2(2부리그)에서 승격에 재도전하게됐다.

서울은 1차전과 비교해 왼쪽 풀백 윤석영을 투입한 것을 빼고 큰 변화를 주지 않았고, 부산 역시 1차전에서 퇴장당한 권진영만 제외한 채 변화를 주지 않은 스쿼드로 맞섰다.

초반 주도권은 부산이 잡았다.

부산은 전반 1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이재권의 슈팅이 서울의 골대 왼쪽 구석을 향했지만 골키퍼 양한빈의 몸을 날린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수비적으로 나선 서울에 맞서 부산은 전반 12분과 전반 21분 ‘골잡이’ 호물로가 잇달아 프리킥으로 볼을 투입했으나 서울의 촘촘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부산은 전반 32분 귀중한 골맛을 봤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호물로가 문전으로 강하게 볼을 차넣었고, 김진규가 전광석화 같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볼의 방향을 바꿔 서울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부산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스트라이커 고경민을 투입했고, 서울은 벤치에서 대기하던 박주영을 교체로 내보내며 맞불을 놨다.

부산은 후반 13분 김문환의 왼쪽 측면 돌파 이후 흘러나온 볼을 이재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오른발로 슈팅한 게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남겼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서울은 고요한의 역습에 이어 볼을 이어받은 에반드로가 골지역 왼쪽 부근까지 침투해 슈팅한 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1차전 1-3 역전패로 원정 다득점 원칙 때문에 3골 이상이 필요한 부산은 후반 22분 호물로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또다시 넘지 못했고, 이어진 김현성의 터닝 슈팅마저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부산은 후반 27분 한지호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구현준이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한 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땅을 쳤다.

또 후반 30분에도 부산은 한지호의 코너킥에 이은 호물로의 헤딩 시도가 골대를벗어나고, 후반 31분 김문환의 중거리포도 GK 양한빈의 펀칭에 막히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간절한 ‘승격의 꿈’을 접어야 했다.

오히려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박주영이 부산 골키퍼 구상민이 골문을 벗어난 틈을 노려 40m 짜리 장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아 팀의 1부리그 잔류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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