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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장 선거법 무혐의, 민심 통합 계기로
정읍시장 선거법 무혐의, 민심 통합 계기로
  • 임장훈
  • 승인 2018.12.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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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훈 제2사회부 정읍주재 기자
임장훈 제2사회부 정읍주재 기자

민선 7기 유진섭 정읍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지난 13일 무혐의로 종결됐다.

지난 6·13 지방선거 정읍시장 선거는 민주당 경선부터 유례없이 치열하게 펼쳐지며 상호 비방과 고소·고발이 많았다. 이후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6개월간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시장직 유지 여부를 놓고 각종 소문과 억측이 난무했다. 선거전의 갈등과 반목이 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더해지면서 봉합되지 못한 이유이다.

이처럼 뒤숭숭했던 유 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는 검찰이 무혐의 최종 판단을 내리면서 일소됐다.

이제 유진섭 시장에게는 갈라진 민심을 통합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동력을 이끌어내야 하는 숙명이 주어졌다. 어깨를 눌렀던 문제가 해소된 만큼 차분한 마음으로 취임 이후 6개월간을 돌아보면 정읍시청 안팎의 문제가 무엇인 지 나올 것이다.

더욱이 공직사회도 간부들의 퇴직이 많아지면서 세대교체가 진행되는 시기인 만큼 투명하고 안정적인 인사를 통해 조직기강을 확립하고 원활한 시정 운영을 이끌어야 한다.

특히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사심을 갖고 시청 안팎을 누비는 모습은 민선7기 발전 동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뿐이다. 또한 선거과정에서 제시했던 공약사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이 향상되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지 시민들과 소통하며 돌아봐야 한다.

특히 민주당원으로 자부심이 높다고 공언한 유 시장이 정당정치에 매몰되지 않고 시민들만 생각하길 바란다. 그동안 국회의원과 시장의 당적이 달라 갈등하며 지역발전 저해 요인으로 작용했던 시대착오가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다.

3선 시의원으로 드라마틱한 선거전을 거쳐 당선된 유 시장에게 천운이 내렸다고 말하는 시민들이 있지만 한번만 할 각오로 통합과 비전을 제시하면 시민들의 박수갈채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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