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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소비의 중심, Z세대 이해하기
문화와 소비의 중심, Z세대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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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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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다가서기】

선사시대 동굴에도 ‘요즘 젊은 아이들은 버릇이 없다’라는 말이 써있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기성세대가 바라보는 신세대는 무모하고 이해할 수 없는 존재로 비춰지나보다. 시대마다 신세대를 부르는 호칭들은 있었고 그것들은 계속 변해왔다. X세대와 Y세대라고 불리는 세대들도 당시에는 기성세대와 다른, 새롭게 부상하는 세대였다.

요즘에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개성 넘치는 Z세대가 등장했다. 우리가 이들 세대에 주목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 사회를 담당할 주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의 특성이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간에 정확히 파악하여 기성세대와의 공감과 소통의 노력 또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Z세대의 개념과 특성에 대하여 이해하고, 기성세대와의 갈등을 해소하여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생각 열기】

<자료1>

X세대…Z세대…복잡한 세대 분류 어떻게?

미국 연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사일런트 세대(~1945년생)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 △X세대(1965~1980년생)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Z세대(1997년생~)로 세대를 구분한다.

한국의 세대 분류는 조금 다르다. 국내 베이비붐 세대는 6·25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이다. ‘마지막 주산 세대’이자 ‘컴맹 1세대’다. 바통은 386세대(1961~1969년생)가 받았다. 이들은 1980년대에 대학 생활을 하며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다. 대체로 토론에 강하고 정치에 관심이 많다.

X세대는 1970~1980년에 태어난 이들이다. 경제적 풍요 속에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기 시작한 세대다. 워크맨을 들고 다니며 ‘서태지와 아이들’(1992년 데뷔)의 음악을 들었다. 대중문화의 꽃을 피운 세대로 통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베이비부머의 자식 세대다. 새로운 밀레니엄(2000년)을 맞아 대학에 들어갔다. X세대의 다음 세대란 이유로 Y세대로 불리기도 한다.

Z세대는 X세대의 자녀들이다. 2005년 출범한 유튜브와 함께 자라 ‘유튜브 세대’로도 불린다. TV나 PC보다는 스마트폰을, 글보다는 이미지와 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한다.

<출처 : 한국경제, 2018.10.5.>

<자료2>

Z세대의 등장

Z세대란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현재 가장 젊은 소비자를 뜻한다. 포스트 밀레니얼 세대라고도 불린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온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2001년 9·11테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사회적 사건에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이런 Z세대가 주목받는 이유는 2020년이 되면 이들이 전체 소비자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TV나 신문보다는 유튜브 등의 디지털 플랫폼을 선호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데 익숙한 Z세대는 아날로그 시대를 아마 까마득한 옛날로 생각할 것이다. 이들은 정보기술(IT)에 익숙하다 못해 한 몸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Z세대에 PC나 텍스트는 이미 구시대 산물이다. 스마트폰으로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촬영하며 시각적 이미지와 동영상을 선호한다. 또한 유행에 극도로 민감하고 대면보다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인간관계를 중시한다.

이런 Z세대의 사고와 행동 특성은 이전과는 다른 소비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내는 멀티태스킹에 익숙하고, 제품을 소유하는 것보다는 경험하고 공유하는 것을 즐기며, 콘텐츠를 직접 생산해 유통하는 등 소비의 주도권을 확대하고 있다. 이제 광고를 비롯한 전통적인 마케팅 효과는 줄어들었고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검증한 제품의 가치가 더 중요해졌다. Z세대의 새로운 소비문화를 보며 향후 이들이 열어갈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도 커진다.

<출처 : 한국경제, 2018.3.27>

1. <자료1>을 읽고, 우리나라의 세대 분류를 순서대로 찾아서 정리해봅시다.

2. Z세대를 일컫는 다양한 말들을 찾아 적어 봅시다.

3. Z세대의 특징을 찾아 정리해 보고, 자신의 모습과 비교해 봅시다.

▣ 생각키우기

<자료 3>

노인의 ‘디지털 소외’와 세대 갈등

‘틀딱들 안보여서 개꿀’(아이디 csjc****)

‘그래, 소위 자네가 말하는 60대 틀딱인데, 우린 너 같은 애숭이가 전혀 부럽지 않아. 기성세대로서 너보다 돈이 없니? 배우질 못했니?’(아이디 ikew****)

디지털 전환이 초고속으로 진행되면서 노인들이 디지털 소외 현상을 호소한다. 이런 현상을 다룬 ‘열차앱 못써 1시간 발품, 노인들 IT소외 서럽다’(중앙일보 11월 29일자 1면) 기사에 15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런 소외를 두고 젊은층과 어르신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스마트폰으로 일상생활을 거의 해결하는 데 익숙한 젊은층에게는 디지털은 ‘공기’와 다름없다.

노인은 가시밭길이다. 55세 이상의 디지털 정보화(IT기기·인터넷 사용 능력) 수준은 국민 평균의 58.3%에 불과하다. 심지어 일부 40대도 “기술이 너무 빨리 발전하니 나도 따라가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노인 소외 현상에 대해 상당수 젊은이는 ‘스마트폰 와이파이 연결을 못 해서 이것 좀 해달라고 하는 엄마 생각난다’ ‘시외버스역, 기차역에 표 사러 오신 어르신 보면 안쓰럽더라’ 등의 동정 어린 시선을 보낸다.

하지만 일부는 “청년들에게 ‘노오력’해서 돈 벌라는 노인들도 ‘노오력’해서 배워라”고 말한다. 이런 비난이 나오면 세대 갈등으로 이어진다. 노인들은 “너희는 안 늙을 줄 아냐”고 반박한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디지털 소외를 겪는 노인들은 사회가 젊은 사람들 위주로 돌아간다든가, 무시당한다는 불만이 쌓이면 젊은층에 대한 이유 없는 분노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하 생략) < 출처 : 중앙일보, 2018.11.30. >

<자료4>

Z세대가 만드는 미디어 세상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동영상을 보유한 플랫폼인 유튜브가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Z세대 중에서도 지금 10대 후반에 도달한 아이들과 달리 열 살 전후의 아이들은 스마트폰이 없었던 세상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들이고, 훨씬 더 일찍부터 유튜브에서 시간을 보낸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그 아이들이 10대 후반, 20대에 접어들 즈음이면 유튜브 앱의 총사용 시간은 지금보다도 더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노는 미디어 세상은 어른들이 아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10대의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라면 자녀들이 이야기하는 유튜버들 중에서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한번 보라. 지금의 10대는 부모 세대는 들어 본 적도 없는 “인플루언서”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다. 거실에서 TV를 보지 않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들이 어떤 사람의 영향을 받는지 알지 못한다.

세대로만 갈리는 것도 아니다. 아이들은 같은 또래들 중에서도 속한 그룹과 취향별로 전혀 다른 콘텐츠를 접하고 산다. 한 그룹에서 크게 인기 있는 유튜버인데도 다른 그룹에서는 들어 본 적도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전국의 가정에서 다 같은 TV를 보던 부모들의 어린 시절과는 전혀 다른, 파편화된 세상이다.

그런 그들이 자라서 만들어 낼 ‘커뮤니티’라는 것은, ‘사회’라는 것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잘은 모르지만, 적어도 우리가 이제까지 알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 새로운 세상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소통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그러지 않고 우리가 아는 방식을 고집한다면 Z세대는 지금처럼 방에 들어가 문을 잠글 것이다.

<출처 : 서울신문, 2018.8.30.>

1. <자료3>와 <자료4>을 읽고, 세대 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신세대와 기성세대와의 새로운 소통방법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적어 봅시다.

2. <자료3>에서 말하는 Z세대가 만들어 낼 사회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서 적어 봅시다.

▣ 생각나누기

▶아래 두 기사를 읽고, 재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다른 두 부류의 신세대 모습을 비교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해 봅시다.

“남들처럼 집 사느니 날 위해 쓴다” 2030 파이 세대 [기사 바로가기] / <출처 : 동아일보, 2018.11.29.>

파이어족 - 조기 은퇴 위해 허리띠 졸라맨 청춘들 [기사 바로가기] / <출처 : 아시아경제, 2018.11.9.>

▣ 참고자료

밀레니얼-Z세대의 속마음을 알아보자
글 대학내일20대연구소 / 한빛비즈 / 2018.11.22.

90년생이 온다
글 임홍택 / 웨일북 / 2018.11.16.

/제작=최정희 (김제 월성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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