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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선정 '2018 전북 10대 뉴스'
전북일보 선정 '2018 전북 10대 뉴스'
  • 전북일보
  • 승인 2018.12.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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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지난 1996년 대우자동차로 출발한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22년만인 5월31일 폐쇄됐다. 군산공장은 연간 1만2000여명을 상시고용하며, 전북수출의 30%, 군산수출의 45% 이상 점하는 전북경제의 중심기업이었다.

군산공장은 쉐보레의 유럽시장 철수 영향으로 위축됐다. 2002년 대우를 인수한 GM이 한국지엠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꾸고 쉐보레를 주력제품으로 출시한 2011년 정점을 찍은 후 내리막이었다. 2013년 유럽시장 철수 발표 이후 생산량이 급감했다.

군산공장은 20여년동안 협력업체 130여곳을 뒀는데, 공장 폐쇄 후 이들 업체에도 타격이 컸다. 군산공장 근로자 500여명은 무급휴직에 들어갔고, 협력업체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었다. 정부에서 군산을 산업·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원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으로, 전북도와 정부가 대체산업을 모색중이다.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새만금 매립을 주도할 새만금개발공사가 10월 30일 발족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매립속도를 높여 기업유치와 내부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설립됐다.

개발공사는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산업단지 사업단 건물에 자리잡았다. 초대 사장에는 강팔문 전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선임됐다.

개발공사는 매립과 국제협력용지내 수변도시 개발을 선도사업으로 주도하고, 투자유치등의 활동도 벌이게 된다. 특히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도 주관해 수익금을 매립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정부가 공사에 현물과 현금 등 1조1500억원을 출자했다.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문재인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속에서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다. 민주당은 전북도지사와 전주 등 10개 시·군 단체장 당선자를 냈다. 민주평화당은 익산과 고창 2곳에서 당선자를 냈고, 임실과 무주는 무소속이 차지했다.

이환주 남원시장과 황숙주 순창군수가 3선에 성공했고,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정헌율 익산시장·박성일 완주군수·이항로 진안군수, 심민 임실군수가 재선했다. 강임준 군산시장과 유진섭 정읍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장영수 장수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권익현 부안군수는 6·13지방선거를 통해 처음 단체장 배지를 달았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도 3연임했다.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회 39명, 시군의회 197명의 지방의원이 배출됐는데, 광역의회는 92%, 기초의회는 88%가 민주당 소속이다.

 

△전라도정도 천년
 

2018년은 ‘전라도’가 명명된지 천년을 맞은 해다.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전남·광주와 함께 개도 천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고 기리는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전라도의 관점에서 천년 역사를 정리하는 ‘전라도 천년사’편찬작업을 하고 있다.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 정리로, 2022년까지 33권 발간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전북과 전남 제주를 관장한 전라감영 복원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도가 명명된 1018년을 기려, 10월 18일 전라감영터에서 전북과 광주·전남이 함께하는 ‘전라도 천년 기념식’을 열고 전라도의 자긍심도 되새겼다. 기념식에서 송하진 전북지사와 이용섭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는 새 천년에 대한 희망메시지를 적은 타임캡슐을 봉인했다.

 

△전북 정치 사회 교육 문화계 미투 잇따라
 

전북지역을 떠들썩하게 한 ‘미투’ 사건이 잇달았다.

군산 출신인 고은 시인이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폭로됐다. 전주대학교 문화융합대학의 한 교수가 제자 성추행 파문이 발생했다. 또 전북대학교 시간 강사와 조교가 각각 제자를 성추행한 미투도 있었다. 극단의 여배우는 기자회견을 열고 연극 연출가에게 받은 성추행을 폭로했다. 전주지법은 이 연극연출가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도내 여성 지방의원들은 남성 의원들에게 당한 성희롱 사례를 밝히며 미투 운동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는 전주 창작소극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 고발에 대해 사과했다. 전북 여성단체는 미투 운동의 향후 과제를 토론했다.

 

△비정한 친부와 계모…고준희 양 살해
 

 

비정한 친부와 계모인 동거녀의 폭행과 학대로 숨진 고준희 양(당시 5세)사건은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친부 고모 씨와 동거녀 이모 씨는 지난해 4월 준희 발목을 수차례 밟아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 빠트리고 방치하다 준희가 숨지자 같은 달 27일 김씨와 함께 시신을 군산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친모와 이웃이 준희 행방을 물을 것을 우려해 그해 12월 경찰에 실종신고까지 했다. 검찰은 이들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각각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누구하나 준희의 죽음에 책임지지 않고 있다.

 

△최규호 전 교육감, 8년 여만에 검거
 

2010년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도주, 8년 2개월여만에 붙잡힌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이 지난달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최 전 교육감은 2007년 7월부터 이듬해 6월 사이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확장 과정에서 편의를 봐 준 대가로 세 차례에 걸쳐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교육감은 지난 2010년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도주했다가 지난 6일 인천 연수구의 한 식당(죽집)에서 식사를 기다리다 체포됐다. 그는 지난 13일 열린 첫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에 대해 시인했지만, 그의 도주를 도운 친동생 최규성 전 농어촌공사 사장과 조력자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하고 있다.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공적 개최
 

15년 만에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역대 대회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국체전은 역대 체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를 동시에 봉송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국민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전북선수단은 전국체전에서 종합득점 4만9751점을 획득하며 종합 3위라는 최고 순위를 달성했으며, 장애인체전에서도 14만2983.92점으로 종합 4위라는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장애인체전에선 사상 최초로 국외교포선수단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전북현대’ 여섯 번째 우승·‘굿바이’ 최강희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2018 K리그1 우승으로 가슴에 여섯 번째 별을 품었다. 전북현대는 특유의 공격 축구로 지난해에 이어 K리그1 2연패를 일궈낸 것을 비롯해 지난 2009년과 2011년, 2014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6번째 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14년 동안 전북현대를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이 중국으로 떠나며,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해야 했다. 최 감독은 지난 2005년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FA컵 우승과 지난 2006년과 2016년 두 번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제패, 6번의 K리그 우승을 이끌며 전북현대를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올려놓았다. 최 감독은 내년 시즌부터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의 지휘봉을 잡는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 20년 보수 마치고 모습 드러내
 

국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이 20년에 걸친 수리를 마치고 지난 6월 20일 모습을 드러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날 미륵사지 현장에서 지난 20년간 추진해온 해체·보수를 끝낸 석탑의 모습과 조사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국내 단일 문화재로는 최장기간 체계적인 보수를 진행한 사례. 석탑은 1998년 콘크리트가 노후화되고 불안정하다는 전라북도 구조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1999년 문화재위원회에서 해체·수리하기로 결정됐다. 이후 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 옛 돌 80%를 재사용해 원래 남아 있던 6층(14.5m)까지 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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