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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군산시정 어떻게 펼쳐지나…
새해 군산시정 어떻게 펼쳐지나…
  • 이환규
  • 승인 2019.01.09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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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극복, 새로운 희망의 불씨 지핀다

군산시는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어 한국지엠 군산공장마저 문을 닫으면서 그 어느 때마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 때문에 지역 곳곳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경제위기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군산시가 황금돼지 띠인 기해년을 맞아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비록 주력산업 붕괴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으나 군산사랑상품권과 동네문화카페 정책의 안착 등으로 위기 극복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새로운 희망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군산시의 시정운영 계획에 대해 살펴봤다.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탄탄한 자립경제 구축
 

지난해 군산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한 해였다면, 올해는 이 계획을 실현시켜 시민들이 보다 나아진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취임 당시 “군산에 닥친 위기를 빠른 시일 내 극복해 시민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던 강임준 시장의 약속대로 군산시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군산형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한다.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모바일 상품권 발행·거주지 내 골목상권 소비지원 확대 등 지역화폐의 성공적인 유통과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쓸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군산사랑상품권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적인 모델로 인정하면서 2022년까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최대 8조원으로 늘리고 특별교부세와 국비를 통해 발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처음 도입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 역시 확대·추진키로 했다.

시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상권활성화재단 운영·소상공인 스마트 저온창고 건립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근간을 더욱 튼튼히 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희망프로젝트 ‘신재생에너지’

군산시는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제조업 위주의 산업생태계를 지속가능한 미래형 산업으로 다원화하는 동시에, 군산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2022년까지 새만금 내부 공유수면에 시민투자를 기반으로 한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고 지역주민이 수익을 공유하는 상생구조의 친환경 재생에너지사업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관련 제조업체와 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태양광시설을 보급하기로 했다.

단계적으로 일반 가정에서도 태양광을 통해 에너지를 직접 생산·소비·판매함으로써 태양광으로 시민이 돈을 버는 에너지 자립도시로 발돋움 할 예정이다.

 

△먹거리 기본으로 한 선순환 구조 마련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지역민이 소비하는 지역 내 순환 유통구조를 확립하고 스마트농업과 6차산업을 통해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신선하고 풍부한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군산만의 특화된 먹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체류형 관광상품과 관광지 입장권에 대한 군산사랑상품권 지원 등을 통해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 창출을 이끌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시민 행복을 위해 시정 혁신 박차
 

시는 기존의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한 차원 더 높이기 위해 시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안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입안 단계부터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냄으로써 시민들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시민중심 행정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느 한 계층에 편중되지 않고 시민 전체의 삶의 질을 고르게 높일 수 있도록 전 세대에 걸친 촘촘한 복지와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문화예술을 통해 누구나 마음에 여유를 찾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군산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 한파, 미세먼지와 같은 새로운 자연재난은 물론 각종 범죄와 화학사고 등 사회적 재난에 대한 구체적 대응체계를 마련해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삶을 보장하는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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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시장 “시민의 강인한 저력, 군산경제 세우는 주춧돌 될 것”

강임준 군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지난해 우리 시는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되며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위기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군산시민의 강인한 저력은 올해 군산 경제를 오뚝이처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든든한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경제위기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군산사랑상품권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거주지 골목상권 소비지원,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등과 같은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지역주도형 경제위기 극복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군산의 경제 회생과 자립경제 확립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 시장은 “올해도 군산형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소상공인 특례보증확대, 소상공인 스마트 저온창고 건립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의 근간을 더욱 튼튼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조선과 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 생태계를 혁신하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조업 위주의 산업생태계를 지속가능한 미래형 산업으로 다원화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기존 상용차 산업과 연계한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과 군산형 일자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기 가동을 위해 선박물량 배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조선기자재 업체가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정부가 발표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산업에 관련해 “폭넓은 여론수렴을 거쳐 지역주민이 수익을 공유하는 상생구조의 친환경 재생에너지사업의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제조업체와 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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