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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말고 앞으로”
“멈추지 말고 앞으로”
  • 이용수
  • 승인 2019.01.10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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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산 네번째 수필집 '마음 밭 잡초를 뽑으며' 출간

책을 펼쳐 향기를 쫓으니 푸릇푸릇 풀내음이 났다. 70세 고희를 넘어 80세 산수를 바라보는 세월, 마음공부가 담긴 수필집이건만. 책 제목 때문일까.
이여산 수필가가 네번째 수필집 <마음 밭 잡초를 뽑으며>(북매니저)를 펴냈다.

“나이를 먹을수록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은 아름답고 지혜로운 사람이라 여긴다. 그런데 말은 그리 하면서도 포기할 줄 모르고, 놓지 못하는 바보 같은 사람 있으니, 그가 바로 나 자신인 것을….”

지난 2017년 결혼한 지 50주년을 기념하는 금혼식을 치렀다는 저자는 책 머리에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며 새 날에 감사와 희망을 걸어본다’고 했다.

아련한 기억의 한켠. 저자는 “밀밭에서는 심은 일이 없는 가라지도 저절로 나고 자라듯이 ‘나는 좋은 마음으로 좋은 일만하며 착하게 살고 싶은데’ … (중략) …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돌이켜 보면서 반성하며 내 마음 밭에서 잡초를 뽑아내지만, 잡초는 뽑으면 어느 새 또 생겨서 나를 괴롭힌다”고 고백한다.

그런가하면 “칠전팔기란 말도 있지 않은가. 매사에 절반의 실패가 있더라도 조금만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꿋꿋한 의지로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독자들을 응원한다.

이 책은 1부 ‘한여름 밤의 꿈’, 2부 ‘낭만에 몸을 싣고서’, 3부 ‘사랑으로 피어난 꽃’, 4부 ‘멈추지 말고 앞으로’, 5부 ‘그리움이 머무는 곳’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인 양윤영 작가가 표지그림을 그렸고, 서평을 대신해 수필가 김은실 씨가 ‘친구의 글 - 지금처럼 곱고 환한 미소를’으로 출간을 축하했다.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로 43년간 교편을 잡았다. 지난 2000년 <지구문학>으로 등단했으며, 2008년 전북수필문학상을 받았다.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주문인협회, 전북여류문학회, 무주문인협회, 카톨릭문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 <아름다운 인연>, <하얀 꽃 그늘 아래 누워서>, <향수> 등 3권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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