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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북 발전 목소리를 높이자!
2019년, 전북 발전 목소리를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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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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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국회의원(전주시갑·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시갑·민주평화당)

지난해 전북경제는 참으로 혹독한 세월을 보내야만 했다. 전북 경제의 대동맥이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는 0%대 경제성장률을 현실화시키며 지역경제를 초토화시켰다.

전북발전의 주춧돌로 도민들이 고대했던 새만금 신공항도 터덕대다가 결국 해를 넘기고 말았다. 새만금 신공항 국가예산을 기대했던 전북도민들은 허탈감을 느껴야 했고 예타면제 촉구 목소리에도 아직은 확답이 없다. 전북경제의 겨울잠이 너무 깊어질까 우려스럽다.

이런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포스트 새만금, 전북 천년지대계(千年之大計)’로 기대받고 있는 전북 금융타운 조성마저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북을 서울, 부산에 이은 제3금융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 발표가 돌연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다.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당연히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됐기에 도민들의 기대감은 더욱 컸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로 예정되었던 발표가 연기되면서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두고 지난해 9월 부산지역 정치권, 상공회의소 등이 지속적인 반대 움직임을 보여 왔던 점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며, 금융위원회가 부산 정치권 등의 반발을 의식한 결과로 해석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산 여야 의원들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줄기차게 반대논리를 폈다. 또한, 금융위원장마저 부산 정치권에 동조하는 의견을 보이며 전북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에 본인은 ‘지역균형발전을 가로막는 기득권의 사다리 걷어차기이자 전형적인 지역 이기주의’라고 비판하며 부산지역 정치권의 반대 움직임에 강력대응한 바 있다. 또한, 용역 결과 연기 발표 소식을 접하고 ‘부산 정치권의 전북 제3금융중심지 조성 발목잡기 현실화 우려’를 밝히고 용역 발표 사유를 정확히 밝히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전북 정치권에서 강한 목소리를 내자 그때서야 ‘연구 내용의 보완 필요성에 따라 용역수행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용역 결과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산적해 있는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해 대통령의 공약으로 내세웠음에도 지지부진하고 있는 것은 새만금 국제공항도 마찬가지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은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물류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필수적 기반시설이다. 또한, 새만금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성공으로 국제공항 건립이 시급하다.

그러나, 최근 충청도를 중심으로 충청권 국제공항을 추진하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추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더니, 광주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새만금 공항이 만들어지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까지 했다.

이렇듯 대통령이 약속한 전북 현안사업조차 정부부처가 반대하고 여기에 타지역 견제까지 겹치면서 터덕거리고 있음에도 정부와 민주당은 강건너 불구경식이다. 대책은 커녕 속 시원한 립서비스 조차 내놓고 못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몰표를 몰아줬지만 과거와 마찬가지로 전북은 소외받고, 홀대받는 지역이 되고 있다.

전북발전은 누구에게 의존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힘을 키우고 개척해 나가야 한다. 이제 전북발전을 위해 전북 정치권과 도민들이 강력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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