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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남·정호 형제, 올 시즌도 전북 유니폼 입는다
홍정남·정호 형제, 올 시즌도 전북 유니폼 입는다
  • 천경석
  • 승인 2019.01.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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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재임대… 최강 수비라인 구축
FA 베테랑 골키퍼 홍정남, 전북 잔류

지난 시즌 전북현대의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홍정호(30)와 원클럽맨 홍정남(31)이 2019년에도 녹색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은 21일 지난 시즌 장쑤 쑤닝으로부터 임대 영입했던 홍정호와 1년 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해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K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홍정호가 올 시즌 목표인 트레블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다. 또한 안정적인 수비 조율과 후방 빌드업이 뛰어난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해 홍정호의 임대 연장을 결정했다.

지난 시즌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한 전북은 지난해부터 홍정호 완전 영입을 위한 노력을 벌여왔다.

하지만 완전 영입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문제가 많았다. 중국 슈퍼리그가 아시아 쿼터를 부활시키려는 조짐이 감지되면서 원소속 팀 장쑤 쑤닝의 상황도 살펴야 했다. 하지만 올 1월 2019시즌에서도 슈퍼리그는 아시아 쿼터를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장쑤가 굳이 홍정호를 붙잡을 필요성이 사라졌다.

연장 계약을 위해 적극 협상에 나선 전북은 원소속팀 장쑤와 최종적으로 상호 합의에 성공하며 홍정호의 잔류를 성사시켰다.

이로써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FA컵 등 3개 대회 석권을 위한 최고의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홍정호는 지난 시즌 전북 소속으로 30경기(K리그 25, ACL 5경기)에 나서 리그 최소패(4패)와 최소실점(31실점)에 크게 기여했으며 3월에는 대표팀에도 발탁돼 기량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홍정호는 “전북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고 한 번 더 우승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며 “작년에 이루지 못한 아시아챔피언의 타이틀과 리그 3연패를 꼭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정호의 친형으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은 베테랑 골키퍼 홍정남도 전북에 잔류한다. 2007년 전북에 입단해 군입대를 제외하면 전북 한 클럽에서만 뛴 홍정남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대상자(FA)로 분류됐지만, 다시 전북에서 뛰게 됐다. 계약 기간은 1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은 “전북의 올 시즌 목표 달성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줄 선수다”며 “지난해 홍정호 선수가 보여준 능력이 올해에는 그 이상으로 충분히 발휘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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