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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제3금융중심지 성패 첨단건물에 달렸다
전주 제3금융중심지 성패 첨단건물에 달렸다
  • 전북일보
  • 승인 2019.01.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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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제3금융중심지로 자리를 잡으려면 무엇보다도 A급 첨단건물이 있어야 한다.A급 빌딩(고급 사무 공간)은 BOMA International(국제 건물소유자 및 관리자협회)가 제시한 개념인데 이는 비즈니스 지구에 있는 고층 건물이면서 높은 품질의 마감재를 사용해야 한다. 메인 로비와 엘리베이터가 잘 관리되고, 최근에 지어지거나 개조돼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 철저한 보안은 필수며, 정전이나 지진 등 어떤 외부요인에도 허술하게 뚫리는 상황이 발생하면 안된다. 특히 금융가에서는 좀 비싼 대가를 치르더라도 A급 빌딩에 대한 선호도는 절대적이다.

편리한 접근성, 강력한 시장입지, 업계 표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외부인 출입통제는 너무 당연하다.글로벌 금융업계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소재지인 전주에는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기준보단 조금 완화된 수준의 인프라를 요구하고 있다고 하지만, 대도시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빌딩이 있어야 한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과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전북지역에 A급 빌딩 등 금융도시가 갖춰야 할 인프라 조건을 몇가지 제시했다. 사실 서울에서도 여의도, 종로 주변, 강남 중심으로 금융이 발달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교통, 문화 등 이외에도 이들 지역에 A급 빌딩이 풍부함을 알 수 있다. 올해 전주 입주를 앞둔 뉴욕멜론은행 외에 해외 수탁은행 사무소의 입주건물 충족요건을 전북도와 공단 등에 전달하면서 24시간 전력공급에 문제가 없고, 통신보완 수준이 높은 시설을 요구했다. 업계 특성 상 정전이나 누전사고 시에도 안정된 작업환경을 위한 백업 전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SSBT는 특히 빌딩관리사무소(BMO)가 최상의 건물상태를 유지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체계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JP모건도 상황은 비슷하다. JP모건은 사무실의 IT환경이 서울과 동일하거나 비슷해야 한다고 했다. 전주가 금융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최우선 조건으로 A빌딩 공급과 주변 인프라 발전을 ‘필수조건’으로 내걸었다. 다행히 전북도는 2023년 조성될 예정인 JB금융타운(가칭)을 전북 최초 A급 빌딩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북금융타운은 현재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내 클러스터 용지 3필지(총 3만3256.8㎡)에 조성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합심해서 전주가 명실공히 금융중심지로 착근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함께 손을 맞잡아야 한다.상황이 이러함에도 자치단체간 갈등이나 보이는 것은 외국 투자사들을 내쫓는 거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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