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11-15 11:34 (금)
현 전주지법·지검 부지에 문화·창업공간 조성된다
현 전주지법·지검 부지에 문화·창업공간 조성된다
  • 강정원
  • 승인 2019.01.23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경제활력대책회의 열고 전국 11곳 국유재산 개발 선도지구 선정
전주시, 정부 개발 방침에 기대
법조 3현 기념관, 법조인 명예의전당,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추진
올 하반기 전주 만성동 법조타운으로 이전을 앞둔 전주지법·지검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올 하반기 전주 만성동 법조타운으로 이전을 앞둔 전주지법·지검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이 올해 하반기 전주시 만성동 법조타운으로 이전하면 기존 부지에는 문화·창업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정부가 전주지법·지검을 비롯한 전국의 교정시설·군부지 이전 등에 따른 대규모 유휴 국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2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전주지법·지검 부지 등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11곳(693만 2000㎡)을 선정했다.

전주지법·지검이 법조타운으로 이전하면 전주시 덕진동 기존 부지(2만 6000㎡)에는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뮤지엄밸리와 연계해 문화·창업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도 정부 개발 방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주시는 법조타운으로 이전할 전주지법·지검 부지에 ‘법조 3현(賢) 기념관’, ‘법조인 명예의전당’,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전주종합경기장을 아우르는 ‘덕진권역 뮤지엄밸리’의 핵심이 될 사업으로 꼽힌다. 전주시는 올해 사전 용역비(3억 원)를 국비로 확보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안에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전통문화와 현대기술이 조화를 이룬 미래지향적인 미디어아트 중심의 전시관을 구상하고 있다.

법조 3현 기념관은 우리나라 사법부 독립의 초석을 만든 김병로(순창) 초대 대법원장과 ‘검찰의 양심’으로 불리는 최대교 전 서울고검장(익산), ‘사도법관’ 김홍섭 전 서울고법원장(김제)이 모두 전북 출신이어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전주시 관계자는 “법원·검찰청이 이전하면 해당 부지를 토지주택공사에 위탁해 개발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라며 “관계 부처로부터 개발 계획 수립과정에서 전주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