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6-16 19:55 (일)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더할 나위 없는 컨디션…“활강 경기 진면목”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더할 나위 없는 컨디션…“활강 경기 진면목”
  • 천경석
  • 승인 2019.01.23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전북일보배 스키ㆍ스노보드대회 경기 첫날인 23일 무주덕유산리조트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참가선수가 눈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2019전북일보배 스키ㆍ스노보드대회 경기 첫날인 23일 무주덕유산리조트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참가선수가 눈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첫째 날. 대회에 참가한 스키어들의 짜릿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아마추어 스키어들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며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성공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리듯 춥지 않은 날씨에 부드러운 설(雪) 질까지 더해져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와 스노보드의 매력을 선보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슬로프 컨디션이었다.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열린 23일 스키 경기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80여 명의 스키 동호인들이 저마다 유연하게 활강하며 속도감을 만끽했다.

남녀로 나눠 초등부(저학년·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등 7개 부문으로 열린 이번 스키 경기에서는 경기 용인에서 온 김재호 씨(42)가 모든 부문을 통틀어 가장 빠른 26초06으로 대회 최고 기록을 내며 영광의 스키 부문 MVP를 차지했다.

가파른 코스에 설치된 16개의 기문(게이트)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참가자들의 질주 본능은 활강 경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초등 저학년 여자부에서는 안희지(50초58), 남자부는 박건태(39초99)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 고학년에서는 여자부 김채리(33초53), 남자부 박재민(34초07)이 1위에 올랐다. 김채리 양은 2차전에서 넘어지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도 보였지만, 1차전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본격적으로 스피드가 붙은 중등부 경기에서는 남자부 김찬오(31초53), 고등 여자부에서는 송휘린(59초79)이 우승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대학·청년부에서 대회 MVP가 나왔다. 남자 대학·청년부는 김재호 씨가 26.05의 기록으로 이 부문 1위이자 스키 부문 MVP를 차지했다. 여자 대학·청년부에서는 김수민 씨가 34초25의 기록으로 1위를, 박진경 씨가 37초64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년부와 실버부의 연륜에서 나오는 노련함도 엿볼 수 있었다. 남자 장년부에서는 유재규 씨가 28초43으로 대학·청년부 못지않은 좋은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성부에서도 송혜진 씨가 41.4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65세 이상이 출전하는 실버부에서도 황인묵 씨가 40초91로 남자부 1위를, 조옥란 씨가 45.4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22일 개회식으로 대회를 시작한 이번 대회는 24일 스노보드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스키와 스노보드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1·2차전 경기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며, 시상식은 24일 오후 3시 무주 덕유산리조트 카페테리아 2층에서 열린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저변 확대와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6년째 열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