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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18 전북 사회조사 보고서’ 발표
전북도, ‘2018 전북 사회조사 보고서’ 발표
  • 김윤정
  • 승인 2019.01.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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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소득 200만원 이하 46.0%, 500만원 이상 12.2%
도민 37.7% "부채 있다"…주택마련대출이 주 원인

전북도가 도민들의 의식과 생활여건 등을 조사한 결과 월 소득이 200만원도 안되는 저소득자가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에 있어 많은 제약을 느낀 도민들은 안정적인 삶에 대한 욕구와 새만금 개발사업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30일 도가 발표한 ‘2018 전북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월 소득 200만 원 이하 저소득자 비율이 46.0%로 나타났다. 반면 500만 원 이상 고소득자는 12.2%에 그쳤다. 60대 이상에서 200만 원 이하 저소득자 비율(75.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 중 63.3%도 월소득 200만 원 이하 저소득자였다.

부채가 있다고 응답한 도민도 2016년 조사보다 5.9%p늘어난 37.7%로 집계됐다. 이들 중 49.3%가 주택마련 자금 대출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불안정한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도민들이 생각하는 직업선택의 최우선 조건은 안정성(39.1%)이었다. 수입(36.5%)은 그 뒤를 이었다. 직업 안정성이 강조되며 전북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업은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으로 획일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도내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장은‘공기업(28.0%)’,‘국가기관(27.8%)’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기반이 취약하고 대기업이 적은 전북의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도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분야 또한 경제(36.5%)를 지목했다. 다음으로는 복지 분야(16.8%)와 교육 분야 (12.0%)순이다.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시해야 할 정책으로는 단연‘새만금 개발’이라는 답변이 46.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새만금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를 반영했다.

그간 침체됐던 전북 동부권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17.9%로 비교적 다른 답변보다 높게 나타났다. 영호남 연계 동서축 개발(12.2%), 혁신도시 개발(11.5%)또한 도민들이 생각하는 시급히 추진해야 할 균형발전 정책이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사회적 관계망에 대한 인식도 2016년보다 약화됐다. 어려운 일이 생길 경우 이웃에 부탁하기보다 스스로 해결해야한다는 응답자가 늘어났다.

몸이 아플 경우 타인에게 집안일을 부탁할 수 있다고 응답한 도민은 54.4%로 2016년보다 10.0%p감소했으며, 이웃에게 갑자기 20만 원을 빌릴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67.5%로 6.1%p감소했다.

부모님 부양문제에 대해서는‘가족·정부·사회’가 분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53.3%로 압도적이었다. 자식이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23%, 부모님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답변은 18.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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