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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미정상, 조만간 북미정상회담 관련 논의”…통화할 듯
청와대 “한미정상, 조만간 북미정상회담 관련 논의”…통화할 듯
  • 김준호
  • 승인 2019.02.1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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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정상 차원의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정상은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준비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이 직접 만나기보다는 통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조만간 회담할 예정이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긴밀히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강 장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회담과 관련해서는 ”다자회담에서 만나, 이를 계기로 양자가 비핵화 문제를 두고 회담을 갖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양에서 2박 3일간 실무협상을 마친 북미가 다음 주 후속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미가 2월 17일 시작되는 주에 아시아의 제3국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제3국’에 한국도 포함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문법과는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사실상 부인했다.

이와 함께 김 대변인은 전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난 정의용 안보실장은 ”큰 방향에서 북미회담이 잘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평양 방문을 마치고 전날 방한해 정 실장을 면담했으며, 정 실장은 이후 문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했다.

김 대변인은 ”비건 대표가 평양에서 환대를 받았다고 한다“고 소개하고 ”이번 북미 실무협상은 뭘 주고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협상이라기보다는 북미 서로가 뭘 요구하는지 구체적인 입장을 아주 구체적으로 빠짐없이 터놓고 얘기하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상 과정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며 ”비핵화를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 한미 정부 간 입장차가 없음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각급 단위에서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비건 대표는 ”We are on the same page(우리 생각은 같다)“고 표현했다는 게 김 대변인의 전언이다.

비건 대표의 이런 언급에 대해 ‘북미 간 빅딜과 스몰딜 중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우리 정부 입장은 스몰딜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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