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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군산형 일자리’ 메인기업 확보가 관건
‘전북군산형 일자리’ 메인기업 확보가 관건
  • 전북일보
  • 승인 2019.02.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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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엠·조선소 활용한 3가지 모델 구상
메인기업 찾기 위해 여러 기업과 접촉 중
군산시 “노사민정협의회·실무협의회 구성해 대비”

제2·3의 지역상생형 일자리(광주형 일자리) 모델 도입의 후보지로 군산이 유력시되면서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전북군산형 일자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북군산형 일자리도 광주형 일자리처럼 참여 기업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전북군산형 일자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참여할 메인기업의 확보가 관건이다.

현재 전북도는 전북군산형 일자리의 기업 참여를 위해 여러 기업들과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활용한 전북군산형 일자리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북군산형 일자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전북도는 큰 틀에서 3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모델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활용을 전제로 대기업을 메인기업으로 참여시키는 모델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이끌어 나가는 모델이다. 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를 위한 일감을 확보해 무너진 조선산업 생태계를 재건하겠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현대중공업 측에 물류비(운반비) 지원을 전제로 군산에 선박블록 물량 배정을 요청하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활용을 전제로 한 모델의 최대 관건은 참여할 기업을 확보하는 문제다.

유희숙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전북군산형 일자리는 큰 틀에서 조선·자동차산업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태로, 메인기업을 찾기 위해 여러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현재 접촉하고 있는 기업을 거론하기는 어렵고, 모델이 구체화되면 단계적으로 추진 과정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군산 등을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 후보지로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전북군산형 일자리에 관심을 갖는 수준으로, 긍정적인 시그널로 판단된다”면서 “현재는 참여 기업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며,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전북군산형 일자리는 결국 기업 참여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군산형 일자리의 핵심인 기업의 참여와 의지가 중요한 만큼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군산형 일자리에 대해 구체적인 안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정부에서도 여러 회사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도 이에 맞춰 미리 준비하기 위해 군산시 노사민정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원 기자·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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