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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으로 전북경제 체질 개선하라
신성장산업으로 전북경제 체질 개선하라
  • 전북일보
  • 승인 2019.02.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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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를 쑥대밭으로 몰고간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는 지역경제의 체질을 개선치 않고는 미래가 없다는 과제를 던져주었다. 그 과제는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키는 일이다. 전북의 산업구조 고도화는 이미 20여년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성과는 미약했다.

지역산업의 체질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주력산업의 연관산업을 키우고, 이를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연계시키는 이른바 네트워크 전략이 필요하다. 또 이런 정책과 전략을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구축해 나가는 적극성도 중요하다.

이런 내용은 그제 전주에서 열린 ‘국가비전회의 II-산업위기 대응, 지역산업 체질개선 전략’ 세미나에서도 니왔다. 김윤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라는 발제를 통해 지적한 것인데 시의적절한 옳은 판단이다.

지역경제 침체는 제조업의 성장 둔화가 주원인이라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군산조선소와 GM군산공장, 그에 따른 연관산업이 멈추자 지역경제가 휘청거리는 현실이 여실히 증명한다. 전북의 주력산업은 자동차산업이다. 자동차산업의 체질강화를 위해 연계성이 큰 산업과의 촘촘한 네트워크 전략은 그래서 필요하다.

국내 상용차의 94%를 생산하는 전북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변화에 대응해 미래형 친환경 상용자동차기술을 개발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동시키고 있다. GM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대응전략이기도 하다.

얼마전 정부는 전북이 신청한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 특화하도록 힘을 실어 주었다. 상용차 부품의 고도화와 신시장 창출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 수입차량 대체와 수출 활성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전북은 이제 자동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지능형 기계부품산업 간 기술적 연계성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산업을 중장기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다. 이는 전북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 위주로 전북의 경제체질을 바꾸는 일은 이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숙제가 됐다. 지역 내 거버넌스를 구축해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정책과 예산이 제때 지원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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