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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을 맛집으로 탄생시킨 한유진 익산고 영양사 “학교 급식도 아이들과 소통이 중요해요”
학교급식을 맛집으로 탄생시킨 한유진 익산고 영양사 “학교 급식도 아이들과 소통이 중요해요”
  • 박태랑
  • 승인 2019.02.14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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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고등학교 급식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유진(29) 영양사가 학교급식을 맛집으로 탄생시킨 급식의 달인으로 알려지면서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트판·인사이트·인스타그램·대한급식신문·각종 블로그 등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한유진(29) 영양사는 식품관련 직종에서 4년 7개월째 근무 중인 영양사계의 유명인사다.

한유진 영양사는 새롭고 특색있는 다양한 식단을 구성해 학생에게 제공하고 학교의 급식사진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해 많은 블로거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그녀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짜임새 있는 식단을 구성하고 급식 일기를 쓰는 용도로 SNS를 시작했다”며 “급식 일기가 이렇게 화재가 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한 영양사는 김제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졸업 후 원광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교학팀 조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식품회사 한화 푸디스트를 거쳐 아워홈에 입사해 상산고에서 경력을 쌓은 뒤 현재 익산고등학교에서 영양사로 재직중이다.

그녀가 학교에서 만든 대표적 메뉴는 카레 불고기 우동, 바질페스토파스타 등이 있고 후식으로는 직접 만든 수제호두타르트, 대만치즈감자 등으로 일반 급식에서 맛보기 힘든 다채로운 식단을 구성했다.
 

사진제공= 익산고등학교 한유진 영양사
사진제공= 익산고등학교 한유진 영양사

한 영양사는 “다른 지역에는 랍스타·딸기파이 등 맛있고 보기 좋은 급식을 제공하는데 우리 지역에서는 왜 이런 급식이 없을까라는 생각에 시도를 해봤다”며 “학교에 와서 때우고 가는 점심·저녁식사가 아닌 직장인과 같이 맛집에 찾아가 식사를 하듯 학생들도 맛집에서 식사를 하는 기분이 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학교 급식의 퀄리티가 향상되고 있으나 아직 많이 부족하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많은 괌심을 갖아 학생들도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영양사는 “맛집을 탐방하는 것을 좋아해 음식을 먹어본 뒤 아이들의 식단에 반영하면 좋겠다는 것을 현실에 반영해 제공했다”며 “요즘은 학생들 사이에서 익산맛집으로 불린다니 기쁘고 열정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한 영양사의 인스타그램(ID:yujinininini)에는 학생들의 취향에 맞는 수백 가지의 급식사진이 공개돼 있으며 팔로워 수는 1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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