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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왜 전북군산형 일자리인가 ④ 추진상황
[기획] 왜 전북군산형 일자리인가 ④ 추진상황
  • 김윤정
  • 승인 2019.02.14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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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도·군산시, 대기업 참여와 특수목적법인(SPC) 등 검토
도는 일자리 확보 안정성에 방점, 기업형태는 논의 중
일각에서는 삼성이 새만금에 계획했던 신재생에너지나 전장산업 투자 바람도
군산노사민정협의회, 사회적 합의 모델 구축과 정부·기업 대상 활동

정부가 최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이어받을 도시로 군산을 언급한 가운데 전북도와 군산시의 기업 찾기 활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군산지역은 현대자동차가 ‘상생형 일자리’ 첫 모델인 완성차 합작법인 설립 추진에 전격 합의하면서 자동차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도 비슷한 모델의 일자리가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4일 도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전북군산형 일자리’모델에는 대기업 참여와 특수목적법인(SPC)설립이 검토되고 있다. 군산형 일자리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완성차 기업 유치가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지만, 도와 군산시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활용에만 얽매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들은 지엠 군산공장 활용이 비용절감과 기존 인프라와의 연계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기업유치와 병행한 군산공장 매각추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군산시와 지역시민사회는 사민정협의회를 조직하고,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역공동운명체라는 인식 아래 ‘군산형 일자리’추진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군산은 적정임금, 노동시간, 임단협 문제 등에 높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이다. 협의회에는 지자체 관계자와 협력업체 대표, 노동계와 일반시민 등이 폭 넓게 포함돼있다.

군산의 경우 지엠 군산공장 외에도 새만금 산업단지 등에 신규투자가 가능한 구조라는 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통한 일자리 복원은 물론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연계한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등이다. 전북이 예비타당성을 면제받은 미래상용차 사업도 군산형 일자리와 연계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는 일자리의 안정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참여기업형태도 안정성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삼성과 SK그룹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두 기업이 거론되는 이유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있다. 초대형 신재생에너지단지가 될 새만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등 국내 기업에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란 기대가 깔려있다. 삼성이 당초 새만금에 투자를 약속했던 분야도 신재생에너지다. 삼성은 또 미래상용차 산업과 연계 가능한 차량용 전장산업을 4대 미래 산업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전북지역 특화산업과도 관련이 높다.

유희숙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상생형 일자리는 효율성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본질이다”며“급변하는 자본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의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지역일자리를 복원할 투자기업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의 핵심 열쇠는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노사민정협의회는 군산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합의모델 도출과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앵커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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